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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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들이 분화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새로운 상품이 나왔는데 그게 바로 대중인문학이다.

강의가 재미있다거나 독특하다는 말 속에는 인문학이라는 것이 삶에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오해가 들어 있다.

강의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어떤 공유된 목적을 무의도적으로 따라가고 있을지 모른다.

진실을 봐야 하는데 진실은 감추고 위안을 받고자 슬그머니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인문학을 하는거지.

안 하자니 뒤처지는 것 같고 깊이 사유하자니 머리 아프고.

대중인문학이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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