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쓸모 - 팬데믹 세상 이후, 과학에 관한 생각
전승민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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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쓸모>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초적인 이공계 분야의 지식'을 '알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실수를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올 미래 사회를 살아가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과학 교양 지식을 모아 설명하고 있다.


부제로 팬데믹 세상 이후, 과학에 관한 생각이 붙어있다.
1장에서는 질병과 재난에 대해 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현재를 보여주고 3장에서는 과학이 만드는 신세계인 신재생에너지, 우주, 뇌과학 등에 관해서 어려운 도표나 수식 없이 자료와 사진들을 수록해서 쉽게 들려준다.

COVID-19로 인한 팬데믹은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4차 산업혁명에 가속도가 확 붙었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미래 통신 기술 원리 등에 대한 기술적 내용을 알아두면 곧 눈앞에 펼쳐질 미래의 모습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라고 해서 인간의 일자리가 모두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지식이나 규칙을 기반으로 판단하거나, 단순한 작업을 해야 하는 직군은 물론 차근차근 이뤄지겠지만 인공지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미래가 시작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공장용, 산업용 로봇은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매장이 점점 늘고 있는 상태다.

빌 게이츠가 기후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청정에너지 개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일론 머스크는 왜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지, 완전 자율 주행차가 왜 더 안전하다고 하는지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제는 과학 없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COVID-19로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예방법을 지켰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과학을 신뢰하려면 과학이 보여주는 정보를 듣고 판단은 내가 해야 한다. 일상의 언어가 아닌 과학의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현실 속에서 과학을 이해하려면 '산업'의 큰 줄기를 보고 첨단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술의 근간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현대사회에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특정 산업의 경제적 가치 등 다양한 것을 판단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교과서에만 있는 과학이 아니라 생존 교양으로 현재와 미래, 모든 세상과 연결된 실용 과학을 탐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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