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개의 연구 - 카프카 단편집 카프카 클래식 2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주동 옮김 / 솔출판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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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프카는 곁에 두고 읽는 작가가 되었다.

솔출판사에서 나온 카프카 클래식 1권 <변신>은 카프카가 생존 당시에 책으로 출판했던 작품들 중에서 40편을 모아 놓은 단편집이고, 2권 <어느 개의 연구>에는 잡지와 신문에 발표한 10편의 작품들과 유고집에 수록된 단편 34편을 모아 놓은 단편집이다.

1권 단편집 <변신>을 읽고 받았던 충격과 새로움!
2권 단편집 <어느 개의 연구>도 역시 카프카!

카프카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평소 언어유희를 즐겼다는 카프카.
그냥 한 번에 쭈욱 써 내려간 그의 펜 끝을 따라서 소중하게 한 편씩 읽어나갔다.

작가들의 작가, 많은 작가들이 좋아하는 작가 카프카!

어떻게 이렇게 썼을까?
독일이 얼마나 빨리 산업화되었는가?
카프카가 살았던 사회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보험사 직원으로 일하면서 글을 쓰던 카프카.
그 와중에 아버지와의 갈등은 계속되었고 건강도 안 좋았다.
인간이 느끼는 소외감과 상실감, 불안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카프카가 살았던 시대와 지금의 사회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카프카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일까?
그의 작품들은 설명하려고 쓴 글이 아니다.
그냥 읽고 느끼기를!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글자 그대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를!
정말 카프카스럽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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