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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ㅣ 채석장 시리즈
필립 라쿠-라바르트.장-뤽 낭시 지음, 조만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평점 :

채석장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이었다.
아는 단어가 하나도 없다.
연극이 이런 것이었나? 내가 보고 즐겼던 연극이 이리도 어려운 문제이었던 것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
'대화'란 철학에 낯설지 않은 형식이고 연극에는 본질적인 형식이다.
연극이냐 무대냐
연극이든 뭐든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은 종합예술이다.
똑같은 공연은 있을 수 없다.
두 개의 대화가 처음으로 함께 출판되었다.
두 대화는 서로 긴 시간 간격을 두고 이루어졌지만,
그 목표는 언제나 두 대화 상대자 사이에서 새롭게 토론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토론은 필립 라쿠-라바르트의 죽음으로 중단되었다.
[무대]
장-뤽은 무대화를 선호 / 필립은 오직 독서만 옹호
장-뤽은 항상 형상화를 요구하는 방향 / 필립은 항상 형상의 소멸 지향
[대화에 대한 대화]
장-뤽 낭시는 현시되지 않는 현시라 부름
필립 라쿠-라바르트는 현시의 현시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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