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저널리스트 : 조지 오웰 더 저널리스트 2
조지 오웰 지음, 김영진 엮음 / 한빛비즈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이름만으로도 찬란한 조지 오웰은 <1984>만 잘 쓴 것이 아니었다.

저널리스트! 찐기자로서의 조지 오웰의 글을 만나러 가보자!

저널리스트로서의 조지 오웰의 시각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57편의 칼럼을

평등, 진실, 전쟁, 미래, 삶, 표현의 자유의 6가지 주제로 나눠서 엮은 책이다.

방대한 그의 많은 칼럼들 중에서 좋은 글들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지 오웰의 관심은 항상 현실과 사회문제에 맞닿아 있었다.

그가 제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겠다.

제국주의는 물론 파시즘,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모두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깊은 성찰과 끊임없이 경계하라는 조지 오웰의 글들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져준다.

조지 오웰의 칼럼들에서는 외국인 난민과 저소득층, 식민지 노동자 등 다양한 국가, 계층을 이야기하고 있다.

힘없는 소수자들, 소외 계층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조지 오웰은 편견과 혐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객관적 진실을 충분히 제공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차대전이라 할 수 있을 코로나의 시대에 더 소외되고 있는 주변인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언론은 보이지 않는다.

서로 물고 뜯는 정치판 비난 일색에 가짜 뉴스는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

도대체 객관적 진실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조지 오웰이 지적하고 있던 저 다양한 주제들의 이야기들이 왜 지금 이 시점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지는 것일까?

세상이 변한 것이 없는 것일까?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는 성경 구절은 칼 마르크스 이론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구절에서 법과 종교, 도덕률이 재산 소유관계 위에 있는 상부구조라고 추론한 마르크스!

권력자들이 치떨리게 증오하는 마르크스를 만나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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