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 - 학살과 파괴, 새로운 질서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대전 2
A. J. P. 테일러 지음, 유영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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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쟁을 원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은 나치와 일본의 압제로부터 민족들을 해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고 보면 성공한 전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졌을 때를 상상해 본다면 승리한 나치와 일본 밑에서 식민지 인간으로 살고 인종청소를 당했을 것이 자명할테니까.

 

하지만, 정말 목적 면에서 정당화 될 수 있고 그 목적들을 달성했다고 성공한 전쟁이고 훌륭한 전쟁이었다고 한 마디로 일축해 버릴 수 있을까?

 

그동안 전쟁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 영화나 소설로만 이해했었다.

제1,2차 세계대전을 사진과 지도를 보면서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이해가 안 가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들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지구 상에 세계대전이 또 다시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을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과학의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나날이 새로운 무기들이 개발되고 있지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종교 갈등으로 중동 지역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 당장 터진다고 해도 이상하지않다.

그렇다면 어떤 명목으로 그 전쟁에 강대국들은 또 줄을 세울 것인가?

또 우리나라는 어떤 줄을 잡을 것인가?

 

국내정치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국제정치에도 이제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는 반성을 해본다.

 

"현재의 상황을 생각할 때 어느 곳에 있는 사람들이건 나치 독일과 일본이 승리했을 때보다는 더 행복하고 더 자유롭고 더 풍요롭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의 말을 빗대서 전쟁이 없는 것이 더 행복하고 더 자유롭고 더 풍요로운 것을 이젠 모든 국가가 뼛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20세기 전반부에 인류는 두 번의 대규모 전쟁을 겪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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