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10주년 개정증보판)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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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스마트폰을 아이들의 손에 쥐어 줄 것인가? 말 것인가?

최재붕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에서는 스마트폰을 오장칠부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에서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 디지털을 차단하라고 하고 있다.

어느 것에 손을 들어야 하는가?

미래의 삶은 아직 아무도 경험해보지 않았으므로 정답은 없다.

하지만 디지털을 완전히 포기한 삶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호메로스의 작품인 일리아스나 오디세우스를 보면

문자가 없었던 옛날 사람들은 그 긴 이야기들을 어떻게 입에서 입으로 전했을까?

암기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인간의 뇌에 저장해서 입에서 입으로 옮겨 다시 뇌에 저장하는 방법.

뇌의 저장능력은 무궁무진 할 것이다.

옛날 같은 암기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

옛날에 TV를 바보상자라고 했다.

지금은 그 TV가 디지털 미디어로 확장되었을 뿐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실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미디어가 제공하는 자극적인 정보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자신만의 잣대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만의 잣대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생각하는 삶.

철학하는 삶.

명상하는 삶.

하루 24시간 중 단 2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끄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우리가 머릿속에 담고 있는 지식과 온라인에서 찾은 정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모을 때 사람들은 실제보다 자신이 더 똑똑하고 지적이라고 믿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머릿속에 담고 있는 지식과 온라인에서 찾은 정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모을 때 사람들은 실제보다 자신이 더 똑똑하고 지적이라고 믿게 된다는 것이다.

 -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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