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리더십 - KBS스페셜,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이재혁.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서승범 정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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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대통령의 조건을 말해주는 책! 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딱딱한 정치관련의 책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면서 읽기 시작한 행복의 리더십!

물론 책의 인트로 부분에선 2012년 대한민국 유권자가 바라는 리더는? 이라는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자료들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 부분에서만 그렇다.

이 책의 내용은 첫번째 장은 나를 춤추게 하는 리더십 : 소통과 공감,두번째 장은 나를 뿌듯하게 하는 리더십 : 정의와 책임

세번째 장은 나를 꿈꾸게 하는 리더십 : 혁신과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트로 다음부터는 세계의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지금 현존하는 리더들과 그전 리더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어떤 리더가 좋을지는 읽는 독자들이 생각하게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렇다고 성공한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다.

히틀러 같은 잘못된 생각을 가진 리더가 국민들에게 어떤 영양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요즘의 리더는 예전의 "나를 따르라!" 하는 그런 리더가 아니라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처럼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고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말하며 그들의 앞에서 본을 보이는 자세를 가진 그런 리더들을 원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소통이 되는 리더를 원한다는 점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내아이도 이 다음에 훌륭한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훌륭한 리더로 아이가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가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자율성과 주도성을 심어주고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아이가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부모 자신부터 아이에게 본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격변하는 시대에 예전의 기억을 끌어 안고서 모름지기 리더는 카리스마가 있어야지 하는 그런 생각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다른사람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그래서 나를 또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리더로 아이를 만들고 그런 리더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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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돌려줘 아이앤북 창작동화 34
김애란 지음, 배현정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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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일까?

엄마와 헤어진 아이의 이야기 일까? 하는 생각을 먼저 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아토피가 있는 아이와 그 가족 특히 누나의 이야기 랍니다.

아토피가 있는 동생에게 신경 쓰느라 자신에겐 관심을 덜 가지는 엄마를 동생으로부터 돌려 받고 싶어하는 누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집에 아토피가 있는 가족이 있다면 격하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토피가 있는 우리아이도 가끔은 오징어처럼 팔이 많아서 여기저기 한꺼번에 시원하게 긁고 싶은 마음이 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왜냐하면 우리아이도 밤에 자려고 할 때면 등의 여기저기를 긁어 달라고 하거든요. 엄마가 해준다고는 해도 자신의 마음에 딱 들지 않을 때가 있었을 테니가 말입니다.

그리고 형제가 있었다면 예원이 같은 마음이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어쩌다 보는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 얘는 피부가 왜 이런가요?' 라고 물어보면 그 사람의 입장에선 한 번이지만 받아 들이는 사람은 그게 한 번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올 때마다 아이는 "엄마! 나 계속계속 피부가 이런거야?" 라고 아이가 의기소침해져서 물어 오면 그렇지 않다고 말을 해주면서 아이가 받았을 상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초콜릿이나 과자등을 잔뜩 사와 놓고는 아이를 생각해 준다면서 "어머 너는 아토피가 있어서 이런건 먹으면 안돼지?" 이런 행동들을 하지 말아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이런 경우 없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 책을 읽어보고 아토피가 있는 당사자가 얼마나 괴로운지 그 가족들이 얼마나 많이 조심하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아토피가 있는 분들도 이 책을 읽어 보시고 언젠가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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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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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대의 초반 12살 아들을 키우면서 나의 12살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곤 한다.

그때의 자유롭던 나의 모습과 달리 지금 10대의 문턱으로 들어선 내 아들은 참 많은 일들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하지만 감성적으로는 아이의 심정이 어떨까? 를 생각하면서도 이성적으론 그일이 참 어렵다.

남들보다 뒤쳐지면 어쩌지? 가 내 아이의 감정변화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섯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이장에서 글쓴이는 글쓴이의 큰 아들의 이야기를 한다.

의대에 진학하게 되어 집을 떠나는 아들이 "엄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라는 말을 했었다고 그러고 보니 자신은 아들이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을때는 지지를 하였지만 다른꿈에 대해 이야기 하였을 때는 그렇지 못했다는 말을 하였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라는 생각을 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어!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거야! 라고 겉만 번지르르한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진심으로 아이가 어느날 내게 " 엄마! 나는 그냥 아빠가 되는게 꿈이야! "라고만 한다면 그렇다면 나는 아이에게 "그것 참 멋진 꿈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사내녀석이 그렇게 꿈이 빈약해서야 되겠냐며 먼저 화를 내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 이야기에 선생님께선 10대는 가장 아름답고 섬세하고 예민하게 사는 사람인데 그런 아이들 곁을 지킬 수 잇는 건 그 아이를 낳았다는 특권 덕분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격하게 공감이 되었다.

이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라면 난 아이가 주는 희노애락을 맛보지 못했을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10대의 부모는 10대를 변화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나 신을 바꿔 10대인 자식의 마음을 헤아 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이 되어버린 내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이들의 반항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라고 하고 있다.

아이의 자립을 위해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안내도 되어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어떡하면 반항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장에서는 아이의 반항기의 시작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잘 성장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말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지? "왜?"라고 토를 달기 시작하는데 말이다.

이 코너에서는 10대들의 다양한 반항의 유형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반항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사례가 실려 있다.

네 번째 이야기는 반항기만 잘 넘기면 모든 게 해결될까? 이다.

아이와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잘 지내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부모의 생각도 유연하게 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무심결에 지나치는 중요한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 연일 뉴스에서 나오는 많은 성범죄에 대해서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릴때 부터 잘 교육을 시켜야 겠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반항기를 안 겪게 할 수는 없을까? 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장을 읽기전에 나는 엄마말 잘 듣는 아이는 무조건 좋은 아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장을 읽으면서 꼭 그렇지도 않다는 걸 알았다. 아이는 아이답게 그 시절에 거쳐야 할 감정의 변화등은 다 거치고 가는 것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당장은 내 뜻대로 아이들 움직일 수 있다고 해서 마냥 좋은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장마다 일본에서 교육분야나 아동심리등에서 유명하신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이 책은 10대에 막 발을 넣기 시작한 부모에게도 그리고 지금 한창 10대의 반항을 하고 있는 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나 온 10대임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의 입장을 100%  이해를 해 주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자꾸 이런 책들을 읽어서 이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좀 더 현명하게 아이와의 관계를 유지 하면서 질풍노도의 10대를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아이의 변화를 무조건 나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아이가 내 품을 떠나 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 역시 10대 시절에 내 부모에게 지금은 절대 그런적이 없었다고 우길지라도 당시의 나의 부모가 느꼈을 기분을 지금 내 아이가 나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10대의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건 엄마의 무한한 믿음과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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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창의서술형 수학 5-2 - 2014년용 초등 멘토 시리즈 2014년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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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2 : 시간도둑 책귀신 6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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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읽는 도깨비!

이번에 2권이 나와서 주저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1권에서는 도깨비들이 세종대왕을 만나서 책읽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게 된 이야기였는데 과연 2권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고리짝 도깨비 빗자루 도깨비 공책도깨비는 책읽는 도깨비 도서관에 살고 있다.

세 도깨비들은 자기의 취향대로 책을 읽는데 그 중 공책도깨비는 끝자리가 ? 로 끝나는 이야기가 실려 있는 과학책들을 많이 읽는다. 공책 도깨비는 도서관에 있는 과학 도서를 모두 읽었는데 딱 한권만 읽지 못했다. 그러다 어느날 철학코너에서 그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그 책의 제목은 [똑같이 나누어 준 선물]이라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는 '선물의 수수께끼를 찾아 보자' 라는 이야기였는데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 셈이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결국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 동물들이 지구를 를 떠나자는 회의를 하게 되고 그 회의 끝에 방문한 달팽이의 수수께끼를 푸느라고 지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과연 수수께끼의 정답을 무엇일까? 수수께끼의 답을 알지 못하면 두 번째 이야기를 읽을 수 없다고 되어 있어서 공책도깨비는 다른 도깨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렇지만 다른 도깨비들도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고 결국 세종대왕께 도움을 요청한다.

세종대왕님은 쉽게 답을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도깨비들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수수께끼를 내주시면서 결국 도깨비들은 그 해답을 알게 된다.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은?

많으면서도 없는 것은?

싸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흔하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한 것은?

누구에게도 보태 주거나 꿔 주지 못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지우개는?

이 수수께끼의 답은 책을 읽어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도깨비들에게 바로 정답을 알려 주지 않고 도깨비들이 답을 구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세종대왕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아이에게 그렇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1권에서 도깨비들이 세종대왕님 덕에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듯이 말이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흔하지만 그 귀함을 모르고 있는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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