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 - 20C 그림 여행 마로니에북스 아트 오딧세이 4
마르코 메네구초 지음, 노윤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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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이라는 한 장르만 봤을 때 그 속에 포함되는 하위장르는 여러 가지로 나뉘게 된다. 예술 속에 음악이나 미술 등 소분류로 나누어지지만, 이것은 범위를 작게 봤을 때 그렇고 각 소분류를 또다시 나누면 미술 속에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단지 음악, 미술, 사회, 과학으로 나누지만, 그 속에 또 다른 분류로 나누어 존재하고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세상의 발전과 변화로 어떤 분류에 포함되는 것들도 점차 변화하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미술이라는 것은 창조적인 분야이기도 하지만 무언가 모르게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든다. 예술 속에서도 문화가 있고 그 문화 속에서 무언가를 찾기 위함은 우리가 찾아내야 할 과제가 아닐까 한다. 

 어릴 때 미술책에서 보이는 화가의 작품을 보면서 단지 그림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미술관련 분야의 책을 접하면서 그 그림도 각각의 기법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작품 하나에 포함되고 있는 것은 기법이나 색채의 쓰임, 화가가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에 대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 아닌 조형물이나 어떤 형상을 만들어서 표현하는 미술은 어렵게 느껴졌다.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다. 20세기 미술은 어떠했을까. 그것도 일반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화가의 작품이 아닌 현대미술에서 전통적인 미술의 틀을 그대로 보여주며 현대미술의 의미와 표현, 그리고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였는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과 작품에 대한 해설을 담은 이 책을 통해서 현대미술의 장르나 사용되는 용어를 알 수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대표적 예술가와 작품을 통해서 그들의 창조성에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20세기 현대미술 작품을 보면 무엇을 표현하였는지 그리고 작가가 작품을 만들면서 어떤 의미로 만들었는지를 알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게 되는 것이 현대미술이 아닐까. 현대미술에서 사용되는 용어에서 ‘팝 아트’, ‘옵 아트’, ‘개념미술’, ‘미니멀 아트’ 등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용어가 등장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반갑게 느껴졌다. 용어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과 화가까지 함께 수록하고 있기에 현대미술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예술을 하는 곳의 중심지도 함께 소개하고 있기에 예술이 탄생한 곳을 보여주고 있었다. 뉴욕, 밀라노, 로마, 런던, 베를린, 상하이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탄생한 미술에 대한 설명으로 현대미술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가끔 미술공원이나 조각공원에 가게 되면 조형물이 있지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조형물만 세워두는 경우가 많다. 작품명이나 화가의 이름조차 기재하지 않는 작품도 많이 봤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에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명화 작품처럼 대중성을 느낄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역시 원인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 현대미술」은 현대미술의 시기나 특징을 잘 정리해 두었고 설명까지 덧붙이고 있어서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에 관심이 없다면 눈에 보이는 조형물이나 예술을 표현한 것을 그냥 지나쳐 볼 것이다. 하지만, 관심을 둔다면 현대미술도 대중화가 되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현대미술 용어나 그에 대한 설명과 화가, 그리고 작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궁금했던 작품도 이 책에서 화가이름이나 작품명까지 알게 되어서 배움의 즐거움까지 주었다. 아직은 거리감 있고 멀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이지만 현대미술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해진 이 책 덕분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미술의 세계는 다양하면서도 창조에 창조를 거듭하는 하나의 작품으로 현대미술의 폭넓은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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