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104
마르코 카타네오 지음, 이은정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자신이 알고 있는 고대문명은 과연 얼마나 될지 물어보고 싶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고대문명을 제외하고는 고대문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단지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것 외에는 고대문명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한 때 고고학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 없지만 말이다.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고대문명을 보면 그 깊은 역사와 문명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것은 잉카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마야 문명 등 이름을 대면 알 법한 문명을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곳의 역사나 문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에 더욱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문명을 책으로만 접했던 터였고 그것도 학교 다닐 때 맛보기 형식으로 접했기에 서점에 가면 문명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온 책에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사회적 발전’이라는 의미로 요약할 수 있지만 더 깊이 해석한다면 라틴어의 키비스(civis:시민)나 키빌리타스(civilitas:도시)에서 유래하였다. 그리고 문명이라는 용어는 실제에 있어 매우 다양한 뜻으로 쓰이나 문화와 대치(對置)되는 것으로 파악하는 입장과 문화의 특수한 한 형태로 파악하는 입장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자는 독일철학이나 사회학에서 전통적으로 볼 수 있으며 인류의 정신적이고 가치적인 소산을 문화라고 하는 데 대하여 물질적 ·기술적 소산을 문명이라고 한다. 이 견해는 통속적인 용법으로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 중에서 유네스코에 지정한 고대문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했고 상식으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책을 통해서 세계고대문명을 접할 수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세계 100대 고고학 유적지의 모든 것과 문명의 요람, 라스코와 알타미라 동굴 유적에서부터 앙코르 유적까지 대략 100개의 고고학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각 나라별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었고 유적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컬러로 된 사진, 그리고 상세한 설명으로 역사와 인류사를 모두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유네스코 시리즈’ 도서이기도 하였고 앞에서 접했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어서 「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은 더 궁금했고 책에서 보여주는 고대문명은 어떤 곳에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깊은 역사도 알고 싶었기에 가장 기대했었다. 이 책에서는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유적의 명칭이나 지역을 알파벳 순으로 찾아볼 수 있어서 편리하면서도 좋았다. 세계 유산 목록에 있는 나라 중에서 유럽의 고고학 유적지는 56곳이나 되며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반가웠던 것은 우리나라의 모습도 실려있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국사나 석굴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고대 건축물의 모습은 웅장함과 문화적 가치로 그곳에 꼭 한 번 가고싶게 만든다. 생생하게 담겨 있는 사진으로 대리만족은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모습은 어떠할지 감히 상상하게 된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세계의 고대문명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열거하자면 며칠 밤을 새야할지 모르겠다. 그만큼 컬러로 된 사진이나 상세한 설명과 역사적 기록이나 문화적 가치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아주 먼 과거의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딱딱한 글자로 접하는 고대문명의 이야기가 아닌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는 듯한 사진으로 그 재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내가 모르는 유적이 많았기에 많은 공부와 도움이 되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고대문명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나라의 역사나 인류사를 더 깊이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기에 이것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과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마치 과거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듯한 고대문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각 나라의 과거와 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줄 것이고 우리가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에 실려 있는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왔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고대문명은 꼭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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