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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이야기 - 시대를 뒤흔든 창조산업의 산실, 픽사의 끝없는 도전과 성공
데이비드 A. 프라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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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으로 주변을 조금만 둘러본다면 자신도 모르게 창조성에 감탄할지도 모르겠다. 우리 눈에 보이는 간판, 머그컵, 가방, 휴대전화 등 모든 것은 창조성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창조성은 디자인 분야나 예술 분야에서 많이 필요로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변했고 그 변화한 세상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경영에서도 필요한 것이 창조성이다. 21세기 기업은 최고가 아니면 기억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요즘 서점가에 가면 성공한 기업에 대한 책을 볼 수 있다. 기업이 성공하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며 평범한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떠오른 픽사(PIXAR)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픽사(PIXAR)’를 알 것이다. 물론 모를 수도 있다. 우선 ‘픽사(PIXAR)’의 의미를 짚어보면 화소를 뜻하는 ‘Pixel’과 예술을 뜻하는 ‘Art’를 조합한 것이다. 픽사의 모든 궁금증을 담은 책인 「픽사 이야기」라는 책을 통해서 이 시대의 창조산업이라 불리며 픽사의 끝없는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우선 픽사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영화로 선보인 회사다. 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유명한 작품은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월-E》, 《업(UP)》 등의 작품을 꼽을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불리는 픽사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면 1974년에 ‘에드 캣멀’이 컴퓨터 그래픽스 연구소를 세우게 된 것을 계기로 픽사가 탄생 되었다. 그 이후 1984년에 애니메이터 ‘존 래스터’가 픽사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1986년 ‘스티브 잡스’가 픽사를 인수하게 되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과 컴퓨터 그래픽스로 만들어진 영화가 대부분 ‘픽사’의 작품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그들의 기술과 노력은 대단했다. 처음에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꿈꾸었던 ‘에드 캣멀’은 사람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다. 다들 미친 발상이라고 했지만, 그가 꿈꾸었던 것은 지금의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 그리고 꿈과 희망을 주는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똘똘 뭉친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탄생하게 되었다. 「픽사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픽사의 역사는 대단했다. 예술과 기술, 사업의 세 가지 분야가 잘 어우러져 있는 픽사는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남들이 꿈꾸지 못한 혹은 생각하지 못한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고자 한 발상으로 상상력, 창조력, 기술력으로 그들의 꿈은 이루어졌으며 창조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다.
픽사의 성공 이야기를 이 글에 모두 담을 수 없어서 아쉽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지금까지 접한 것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였다. 하지만, 픽사에서 만든 것은 ‘영화’였고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생각하지도 못한 3D 애니메이션 영화와 새로운 영화가 만들어질 때마다 등장하는 에피소드나 등장인물의 상상력은 놀라웠다. 내가 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월-E》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캐릭터도 대단한 상상력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고 그 영화에서 던져주는 메시지도 놀라웠다. ‘픽사’를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 꾸준한 관심이 있었던 터였다. 그 와중에 눈에 띄었던 「픽사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지금의 성공이라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한 때 애니메이션 하면 ‘디즈니’를 떠올렸었다. 하지만, 이제는 창조력과 상상력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픽사(PIXAR)’의 길고 긴 역사를 읽으면서 21세기 기업 경쟁력은 효율성이 아닌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영화를 만드는 그들의 열정과 노력, 창의력과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