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귀부인 살인 사건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2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몇 년 전 부쩍 늘어난 노령인구가 앞으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서 자주 듣곤 한다. 서점에 가더라도 노령화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은 넘쳐난다. 과거와 비교하면 세상이 발전하고 발달하면서 의학도 더불어 발전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르면 노인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아직 건강해서 일할 수 있는 노인도 많다는 사실이지만 현실은 그런 노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노인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유는 이번에 읽은 책에서 등장하는 노인의 활약 때문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추리 소설이다. 한동안 자기계발서나 인문이나 교양 서적을 주로 읽었던 터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추리 소설이었다. 「플로리다 귀부인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책이었고 제목에서부터 사건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 할머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읽었던 추리 소설에서는 멋지고 카리스마 있는 탐정이 등장하거나 카사노바 기질이 있는 탐정의 등장으로 사건해결과 함께 작품의 캐릭터가 전반적으로 멋지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책은 전혀 다른 탐정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분위기도 다르다는 점이다. 유쾌하면서도 웃음을 건네주는 추리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도 평균 75세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탐정 사무소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하나둘씩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추리 소설의 분위기는 음산하고 눅눅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즐겁고 유쾌한 할머니들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추리 소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노인에 대해서 혹은 늙어버린 노인의 모습을 재미있고 즐겁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노인이라고 하면 사회에서도 그렇고 가족구성원에게서도 소외되는 현상과 경우가 많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것을 철저하게 던져 버리고 나중에 내가 늙으면 이 책에서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살고 싶다고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작품이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라는 점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노인의 위치나 현실에서와 작품에서 비치는 모습은 달랐지만 잠시나마 노인의 활약으로 유쾌함과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다.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1’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2권을 읽고 나니 1권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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