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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IRIS 1 - 첨단 첩보 스릴러
채우도 지음 / 퍼플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드라마와 책은 모두 다른 매력과 재미를 안겨준다. 드라마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책을 통한 즐거움은 텍스트로 말미암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기 때문에 무한 상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요즘 원작 책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원작소설의 재미를 스크린을 통해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만나 볼 수 있기에 어떤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만족하며 즐거움을 느낀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번에 드라마로 먼저 보게 된 작품을 책을 통해서 만났다. 지금도 방영되고 있으며 대단한 출연진으로 그 재미를 더해주는 드라마였다. 그리고 드라마의 원작을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아이리스 1」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곧이어서 2권도 나온다고 한다. 드라마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기에 이 책이 더할 나위 없이 반갑게 느껴졌다. 이야기는 707 특수임무대에서 함께 지낸 친한 친구인 ‘현준’과 ‘사우’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난다. NSS(National Security Service, 국가안전국)이라 불리는 곳에 가게 되고 그 조직의 한 일원이 된다. 조직에서 적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조직에서 주어진 임무를 하나씩 수행해 나간다. 그리고 두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NSS 조직의 요원인 한 사람 ‘승희’와 두 사람의 운명이 시작된다.
이 소설은 가볍게 읽기보다는 조금 무겁게 느껴진 작품이다. 핵 문제로 남과 북의 관계에 대한 것과 주변 국가들의 정세 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거대한 음모를 비롯하여 이 책의 제목인 ‘아이리스’의 비밀이 점점 궁금해진다. 아직 1권에서는 ‘아이리스’라는 조직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더욱 궁금해졌다. 2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보다 드라마로 먼저 만나게 된 작품이었지만 책을 통한 즐거움과 재미 또한 상당했다. 스크린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텍스트로 표현되어서 재미를 더해 준 것 같다.
지금까지 첩보 스릴러 장르는 외국 소설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만났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작품은 우리나라의 작품이었고 남과 북의 관계로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하기에 스릴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반도를 넘어 헝가리와 일본을 넘나들며 스케일도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상 이상의 흥미로움과 스릴을 안겨주었던 작품이기에 드라마가 아닌 책을 통한 「아이리스 1」을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나 드라마나 원작인 작품을 먼저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직 1권만 읽어 보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방대한 스케일을 통해서 우리나라 소설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재미를 안겨준 작품이었다. 1권을 덮으면서 2권이 더 궁금해지기에 빨리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