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그랬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고 말이다. 그 말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 역시 그 말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사랑’으로 누군가는 행복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아프기도 하지만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물론 그 아픔은 배가 되겠지만 말이다. 사랑과 이별은 언제나 따라다니는 수식어 같다. 사랑을 하게 되면 이별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사랑은 드물기 때문이다. 지금도 사랑이 현재진행형 중인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결코 ‘이별’을 생각하라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때론 영원한 사랑으로 변하기도 하니까. 이번에 사랑에 관련된 책을 만났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하다. 사랑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76가지나 된다. 「사랑 ing」라는 제목이었다. 참 마음에 드는 제목이기도 하고 표지 역시 너무 달콤했다. 마치 ‘사랑의 힘’이란 이렇게 달콤함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문장이 대부분 마음에 든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사랑이라고 했던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표현과 문장이 마음 깊이 파고든다. 공감 가는 문장이 많다는 것이다. 노래 제목 중에서 ‘사랑, 참 어렵다’라는 제목이 문득 생각이 난다. 그 제목처럼 사랑은 어렵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사랑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사랑’에 관련된 책은 많지만, 여자의 입장으로 이야기하거나 대변해주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대부분 책이 ‘사랑’이라는 소재나 주제로 통틀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사람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 말고도 수많은 감정이 존재하며 다른 감정을 제각각 느낀다. 그런 감정들을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치부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서로에게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하나가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76편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상대방의 마음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달콤함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하는 ‘사랑’에 관한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랑이 이 책을 읽고 나니 특별해지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