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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수의 베스트셀러 산책 - 서양명작의 숲에서 文香에 취하다
윤일권 지음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학’이라는 것은 많은 언어적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고 만들어지고 있다. 문학 범위는 상당히 넓고 깊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도 수천 권이며 끊임없이 ‘문학’은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넓은 문학 중에서도 ‘서양 명작’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서양 문학 중에서도 ‘명작’이라 불리는 책만 엮어서 문학적인 감수성을 한 층 더해주는 책을 만났다. 「문학교수의 베스트셀러 산책」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문학에 대해서 그리고 문학 중에서도 서양 명작 10편을 소개하고 있었다. 아마도 책을 좋아하거나 ‘문학’에 대한 깊이를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편의 명작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게르드 브란튼베르크》의 ‘이갈리아의 딸들’ 등 ‘명작’이라고 불릴만한 문학을 소개하고 있었다. 작품마다 말해주고자 하는 메시지와 사회적 비판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학을 통해서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해 주는 작품들이었다. 이 책에 소개하는 작품 중에서도 내가 읽어본 작품은 다시 한 번 읽음으로써 내용의 이해와 깊이를 알게 되었고 읽어보지 못한 작품은 줄거리를 비롯하여 어떤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시하는지에 대한 문학을 통한 사회의 비판과 감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어렵게 생각되는 작품도 있었지만, 그 작품을 읽고 나면 이 작품이 왜 ‘명작’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10편이 작다는 생각이 들 만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렵게 생각했던 작품을 이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었고 문학에서의 ‘명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단지 문학 작품을 읽기만 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그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사색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학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를 안다면 행복한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장독에 김치를 오랫동안 묵혀두면 그 맛과 향의 깊이는 더욱 깊어지는 것처럼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편의 작품들도 그런 묵은 지의 깊이처럼 문학 작품 중에서도 ‘명작’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