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인격
기시 유스케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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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인격은 하나만 존재한다는 생각을 깨버린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사람에게는 인격이 하나만 있다는 생각을 완전히 깨버린 영화였기에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영화의 예로 《두 얼굴의 여친》이라는 영화였고 코믹하면서도 다른 각도로 봤을 때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그래도 영화의 주는 코믹으로 이끌어갔지만, 이 영화에서의 중점으로 봐야 할 것은 ‘다중인격’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웃을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아닌 책을 통한 ‘다중인격’을 소재로 다룬 책을 만나게 되었다. 「13번째 인격」이라는 책이었다. 책 제목부터 13번째 인격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었기에 단숨에 읽어내려 갔다. 이 책은 공포 그 차제였다. 다중인격들이 자리 잡은 소녀 ‘치히로’의 인격은 여러 개의 인격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을 갖춘즉슨, ‘엠파스’라는 능력의 소유자인 ‘유카리’의 등장으로 ‘치히로’의 마음에 있는 여러 인격의 모습이 보이게 되고 여러 인격이 있음을 눈치챈 ‘유카리’는 과거 ‘치히로’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를 만나 소녀의 과거를 알게 된다. 그리고 소녀의 가정문제와 일어난 일들로 말미암아 돕고 싶어한다. ‘치히로’에게 13번째 인격이 들어가게 된 것은 유체이탈 때문에 더욱 큰일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한다. 

 비록 소설이었지만 실제로 ‘다중인격’이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섬뜩했고 공포로 느껴졌다. ‘다중인격’은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속의 ‘치히로’의 과거 모습만 보더라도 그랬다. 자신에게 처해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상황을 극복해 내는 방법으로 처해있는 상황을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히로’에게 있는 여러 인격으로 말미암아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하나둘씩 생겨나는 또 다른 인격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자신은 잃어버리고 또 다른 자신을 비추는 소녀의 모습과 과거에 생긴 일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파져 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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