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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 과학자가 들려주는 명화 속의 보석 이야기
원종옥 지음 / 이다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여자라면 누구나 보석을 좋아한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여자는 보석을 좋아하고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 보석을 좋아한다. 하지만, 광적으로 보석을 모으지는 않는다. 과거 상류층에 있는 여자들을 보면 자신의 몸에 장신구로 치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문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보석을 만든 것도 있고 대대로 내려오는 보석도 있었을 것이다.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화가가 그린 작품 속에 있는 보석의 종류와 모습과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었다. 새로운 책이었기에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보석의 처음 모습은 광물이라는 보잘것없는 모습이지만 이것을 세공하고 가공하면 아름다운 보석으로 재탄생 돼 나오는 것이다. 이런 보석을 과거의 귀족이나 상류층 계통에 있는 여자들이 착용하였고 한 나라의 여왕도 착용했음을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화려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색채를 내는 보석들은 그녀들을 한 층 더 빛나게 보이게 했다. 그리고 실제 목걸이나 귀걸이, 팔찌 등 사진이 함께 실려 있어서 신기하기만 했다. 그림 속에 있는 보석은 실제로 보는듯한 실감까지는 표현될 수 없었기에 직접 사진을 보니 보석은 매우 아름다웠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그림에서 보석을 읽는 것만이 아니었다. 보석을 보관하거나 보존하는 방법과 보석의 탄생석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세공되기 전의 광물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어떤 보석은 행운을 가져다주고 어떤 보석은 불행을 가져다주는 보석에 얽혀 있는 이야기와 그 시대 보석의 모습과 디자인을 통해서 예술이나 패션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보석에 대한 평가와 구매 등 보석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보석은 좋아하지만, 보석에 관해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기 때문에 유익한 책이었다. 더욱이 그림 속에 그려져 있는 보석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놀라울 따름이다. 그 시대의 보석을 지금까지 잘 보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테니까. 그리고 내가 책을 통해서 봤던 그림을 이 책에서 다시 보니 반가웠다. 그때는 그림 속에 보석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 왜 눈에 안 들어왔는지 이렇게 다시 보니 숨겨진 보석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기에 신기하기만 했다. 보석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들기를 바란다. 숨겨진 보석의 비밀을 알 수 있으며 몰랐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