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그것이 어디에 가 있나요?
곽은구 글 그림 / 불광출판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나에게 있어서 혹은 자신에게 있어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이를테면 잃어버린 물건이라던지 혹은 자신이 꿈꾸는 목표를 찾는다는 것처럼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은 자신에게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도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마음은 늘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더욱 그 생각은 짙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 그것이 어디에 가 있나요?」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제목이 참으로 의미심장함을 알 수 있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은 고요하면서도 편안함을 안겨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더불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었기에 내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으며 그에 대해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고마운 마음과 함께 소중한 책이었다.
학교 다닐 적 눈을 감고 명상하는 시간이 아침마다 늘 줬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 시간이 너무나 지겹고 잠시나마 눈을 감고 명상해야 하는 시간이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시간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그리고 그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책이었기에 명상하는 느낌도 드는 책이었기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타인에 대한 용서, 믿음, 신뢰 등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많은 단어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현재처럼 힘든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적으로 평온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다. 나 역시 불안한 마음이 가끔은 들기에 이 책이 더없이 고마웠고 오랜만에 명상이라는 것을 다시 안겨준 책이었다. 그리고 요가도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기에 마음에 들었다. 불교와 기독교의 종교적인 부분도 있기에 마음적으로 안정과 편안함을 안겨주었다. 힘들어하는 마음에 날개를 달아준 책이었고 나에 대해서 그리고 타인에 대한 생각을 잠시나마 할 수 있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