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as Brand Vol. 10〉 - 유니타스브랜드 기획출판부

Unitas Brand Vol.10 : 디자인 경영 ㅣ 유니타스브랜드 10
유니타스브랜드 잡지 기획부 엮음 / (주)바젤커뮤니케이션 / 2009년 6월

　우리는 하루하루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21세기에 살면서 많은 변화와 함께 파격적인 것들도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세상 속에서 남들보다 달라야 하기에 창의성을 중시하는 세상이 온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점점 발전하고 변화되어가는 시점에서 눈을 뜨면 눈에 보이는 물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물건이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요소가 있어야 하고 디자인으로 다시 포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UNITAS BRAND VOL. 10」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 시대에는 ‘디자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화장품 케이스, 전자제품의 디자인 등 눈을 뜨고 집에 있는 물건들을 봤을 때 그 물건들은 모두 디자인으로 말미암아 탄생된 것들이다. 하지만 ‘디자인’만 가지고 그 물건을 만드는 회사는 성장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제품을 만들기에 있어서 ‘디자인’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경영’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경영’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이 책은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잡지’다. 하지만, 단지 ‘디자인 경영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예와 함께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정의한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제 기업에서는 ‘디자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디자인 경영’을 통해서 기업의 이미지와 직결되기에 그리고 제품에 대한 반응과 매출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 예로 ‘모토로라’, ‘애경’, ‘현대카드’ 등이 있다. 이 책에서 ‘디자인 경영’을 ‘뫼비우스 경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차별화되어야 하고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보이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업들의 성공 사례와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인 이야기 그리고 ‘디자인 경영’으로 처음 도입단계인 기획과정부터 해서 마지막인 ‘디자인 경영’으로 인한 성장까지 재미있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디자인이나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많고 많은 기업 중에서 성공한 기업과 함께 ‘디자인 경영’을 통한 성공과정까지 그들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평소 디자인과 예술 쪽에 관심이 있던 터였다. 더군다나 디자인은 요즘 시대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 되어 버렸다. 즉, ‘창의력’을 요구한다는 점에 있어서 창의적인 생각은 자칫 세상을 뒤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디자인 경영’이 전문화가 되어가는 것이다. 책이긴 하지만 책 중에서 ‘잡지’라는 점에서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디자인 경영’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공한 사례를 통해서 재미있게 읽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 경영’을 통해서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함께 알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