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나 기계의 발전으로 21세기에서 편리한 생활을 하는 이 시점에 영화나 소설 등 미래에 대한 재미있는 발상으로 미래의 세계를 꿈꾸어 본다. 영화나 소설에서 등장하는 미래 세계를 접할 때마다 ‘정말 미래에는 저럴까?’라는 생각으로 SF 장르라는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 가게 된다. 나도 영화나 소설을 접할 때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을 줄곧 한다. SF 장르의 소설은 믿기 어려운 장면이나 생각들이 속속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판타지에서 하늘을 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SF 장르의 매력을 한껏 가진 책을 만났다. 「피드(Feed)」라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대충 짐작했을 것이다. ‘Feed’라 함은, ‘① 먹이를 주다.’ ‘② 공급하다’ 등의 뜻이 담겨 있다. 이렇듯 뜻으로 유추해볼 때 이 책의 장르가 SF임을 안다면 두 번째 의미가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의 배경은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지금도 우주여행을 꿈꾸고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통해서 도전하고 있다. 그렇게 시도한 결과 이 책에서는 우주여행이 가능한 미래의 모습으로 비추고 있다. 그리고 더욱 특이한 것은 ‘피드(Feed)’라고 불리는 중앙 컴퓨터에 인간의 두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서로서로 소통할 수 있으며 정보 또한 주고받을 수 있는 편리한 미래 세상이었다. 그 시대의 세상에서 주인공 ‘타이터스’는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달로 놀러 가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달에서 ‘바이올렛’이라는 한 소녀를 마음에 두고 좋아하게 되고 ‘바이올렛’에게도 피드로 연결하게 한 뒤 그녀에게 부작용과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 사실을 피드 회사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지만 피드 회사는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점점 악화 되어 가고 그 모습을 본 ‘타이터스’는 처음으로 울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현재에서 인터넷을 통한 쇼핑이나 채팅을 이 책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피드(Feed)’라는 중앙 컴퓨터를 통해서 뇌로 전달돼 온다. 상대방의 간단한 신상정보나 쇼핑에 관한 정보 등등 모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결과 이 책에서처럼 ‘바이올렛’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책에서의 일어나는 일들은 결코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의 모습과 연관지어 본다면 그리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인터넷 강대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일어날 법한 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 컴퓨터나 인터넷으로 대부분 업무를 하고 일 처리를 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편리함을 강조하다 보면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기에 이 시대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현재의 편리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인터넷과 컴퓨터의 부작용을 통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