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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프 : 불만족의 심리학
존 네이시 지음, 강미경 옮김 / 예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혹은 살아가고 있으면서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을 하며 살까? 자신의 꿈을 위해서 혹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많은 투자를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되고 도전하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나 역시 그렇다. 나의 꿈을 위해 혹은, 내가 하고자 하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노력하고, 도전하면서 때론 쓰디쓴 결과를 맛보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끊임없이 추구하고 만족을 향해 나아간다.
인간의 심리는 정말 미스터리이다. 나 역시 나 자신의 심리에 대해서도 잘 모를뿐더러, 다른 사람의 심리 역시 모른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자신의 심리를 모르며 살아가기도 한다. ‘심리’라는 것은 ‘마음의 작용과 의식 상태’를 말한다. 그런 불만족의 심리학에 대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너프(Enough)」라는 책은 ‘만족’을 모르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에 대해 혹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거나, 혹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끝없이 ‘더 많이’를 원하는 인간의 심리는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고, 내재하여 있음을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부와 명예, 직위 등 다 가진 자를 부러워하는 인간의 심리와 인간의 욕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행복의 상대성 이론’처럼 다 가진 줄 알고 행복해하다 남보다 한 가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행복은 달아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태인데도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만 더 많이 가지려는 인간의 욕구가 깊숙이 각인된 것이다. 삶을 즐길 줄 알아야 하지만, 현대인은 즐거움을 뒤로한 채, 욕구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더 많아 가지려고 하는 욕구 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욕구에 잠재된 ‘더 많이’에서 ‘충분해’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풍족한 삶을 살면서도 스트레스, 우울증, 신경쇠약 등과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기에, 충분하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이’를 외치고 있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처럼 자신의 삶, 생활, 인생에서 불만족으로 가득 차 있는 자신의 심리를 만족으로 느끼게 해주는 심리학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