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물 콘서트 - 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프라우케 바구쉐 지음, 배진아 옮김, 김종성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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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는 많은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 인간을 포함해서 동식물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 등 각자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환경 오염으로 인해 사라져간 생명체도 많다고 들었다. 가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접했던 이야기를 볼 때면 인간의 욕심으로 많은 부분이 변화되고 있지만 정작 피해는 지구의 환경에 가장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인데 망가뜨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답답해진다. 환경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잘 배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주문이 많아졌기 때문에 일회용 사용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이처럼 환경은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나무와 같은 눈에 보이는 자연환경은 눈으로 알 수 있지만 바다 속의 수중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직접 뛰어들지 않고서는 모르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수중 속 생물 역시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생명체의 존재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바다 생물 콘서트」는 점차 오염되어 가고 있는 바다의 모습과 바다 생물이 어떤 도움을 주고 해양학이라는 분야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바닷속의 알 수 없었던 세계와 그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큰 흥미와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박테리아부터 산호초, 바다거북, 상어, 말미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해양학의 지식을 보여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에 바다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자세히 알지 못했던 수중 속 생명체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은 아주 상당한 분량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의 소중함을 모르며 지냈던 사람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현재의 위기를 설명해 주고 겉으로 푸르게 보이는 바다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책이기에 아주 오랜 시간 바다를 연구한 이야기를 읽으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라는 공간 속에 여전히 지켜야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은 많지만 정작 인간의 욕심으로 많은 부분이 사라지고 존재의 가치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며 자연 훼손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지금도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여기저기 떠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은 공존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것들이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결국 인간의 욕심 때문에 환경은 파괴되어 가고 많은 것을 잃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많은 자연 훼손이 이루어졌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많은 생명의 희생도 있었을 것이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잘 볼 수 없던 해양 즉 바다속의 이야기를 귀기울인다면 지금이라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단순히 수중 속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체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바다의 전반적이며 전체적인 부분과 상황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단순히 수중 생물의 이야기가 아닌 지구와 생명을 지키고자 많은 연구를 하고 있기에 바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여전히 연구는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인간이 사용하는 쓰레기는 결국 해양 쓰레기로 아직도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고 자연을 지키기 위해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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