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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그럴듯한 통기타 타브악보 - 동영상으로 배우는 통단기의 세상 쉬운 기타 악보 ㅣ 꽤 그럴듯한 통기타
통단기 지음 / 책밥 / 2021년 5월
평점 :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그 무언가가 운동, 뜨개질, 음악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이 있지만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다. 학교 다닐 때에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었는데 사회 생활을 하면서 그 기회가 점점 사라졌던 것 같다. 이것 역시 핑계일 수도 있지만 일을 하면서 무언가를 배우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바,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꼭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접해봤었다. 악기도 다루어 보기도 했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 날 잠깐 배웠었던 기타는 늘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늘 기타를 보면서 언젠가는 저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던터였다. 그러던 중 「꽤 그럴듯한 통기타 타브악보」라는 기타 연주 악보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초보자라도 누구나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초보자도 할 수 있는 타브악보 보는 법을 소개하고 있었고 기타 줄과 프렛 그리고 개방형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다루고 있었기에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타브악보는 코드 운지법을 따로 찾아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악보에 표기된 숫자 그 자체가 코드 운지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연주한 통기타 연주를 동영상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연주도 들으면서 기타 악보도 보면서 쉽게 기타 연주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38가지 악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미도와파라솔', '아로하 -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모든날 모든순간 - 폴킴' 등 다양한 악보가 있기에 연주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악보 상단에는 QR코드가 있기에 통기타 연주의 동영상을 통해서 보면서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
음악은 참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그것이 연주나 노래가 될 수도 있지만 음악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종종하게 된다. 피아노 연주를 할 때도 그랬고 바이올린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게 된 기타 연주도 마찬가지였다. 오랜만에 연주를 하려니 어렵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아직 초보단계라서 손가락을 보면서 해야하는 부분이 힘들었지만 한 곡을 악보를 보지 않고 외워서 연주 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오랜만에 묵혀두었던 기타 소리를 들으며 그 울림에 마음의 동요가 생긴다. 우연히 알게 된 책이지만 잠시나마 기타 연주를 통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