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미래 -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맹명관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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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드라마만 봤을 때 화면에 등장하는 것은 집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타먹는 믹스커피가 전부였다. 그 당시 내려서 마시는 커피 문화 자체도 없었거니와 오로지 믹스커피만 마시던 시절이었기에 다른 커피를 접하는 것은 조금 힘든 시대였을지도 모르겠다. 커피는 과거 고종 때에도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지난 날과는 다른 현재는 커피에 대한 생각이나 문화도 많이 바뀌어져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음료가 되었다. 물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말이다.



 나 역시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메이커를 이용해서 드립커피를 종종 마시곤 한다. 커피 붐이 일어나면서 커피 체인점이 생겨났고 지금은 커피 거리가 존재 할 만큼 많은 가게가 생겨나게 되었다. 커피 브랜드 중에서 1999년에 이화여대 앞에 문을 연 스타벅스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스타벅스의 미래」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인 스타벅스의 변화와 어떤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두었는지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 된 기업의 핵심 열쇠를 엿보고자 한다. 스마트한 시대가 열린 현재는 핸드폰 하나로 많은 것을 한다. 날씨조차 핸드폰을 통해서 확인하고 상품 주문은 물론이거니와 위에서 언급한 스타벅스의 커피도 앱을 통해서 주문해서 마시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굿즈라는 마케팅을 통해서 굿즈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굿즈의 의미는 특정 브랜드난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인데 스타벅스에서는 한정판으로 텀블러나 머그컵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아이템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하지만 한정판이기 때문에 인기 있는 제품은 중고 거래를 통해서 몇 배의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것 역시 마케팅의 일종으로 도입하여 큰 성과를 거둔다. 그리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가장 먼저 도입한 회사였고 사이렌 오더를 통한 간편 주문과 간편 주문 결제 기능, 드라이브 스루 등으로 사용자의 편리함을 바탕으로 앱을 통한 전략은 활용도를 높였고 매출도 높아졌다고 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 구매자에게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주면서 앱 사용률을 높였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많은 시도를 했고 그에 따른 시행착오도 있었겠지만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기업이 아닌 위기 속에서도 반전을 기회로 발판삼아 이끌어낸 기업이 아닐까 한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예측은 가능하다. 이처럼 기업도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예측은 해야하고 많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그에 따른 성공과 실패도 맛보게 된다. 디지털 경영시대에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시도하면서 그에 따른 성공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된장녀라는 이미지가 생겨났고 그 당시만 해도 최저임금이 1,400원이고 커피가 2,500원 하던 시절이었기에 현실과 많은 이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지금은 커피가 일상이 되었지만 지난 날을 떠올려 보면 과소비의 한 부분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대가 변화면 그 변화만큼의 혼란은 동반되어 온다. 그 변화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고 극복할 것인지는 기업이 풀어내야 할 과제가 아닐까 한다. 지금은 스타벅스의 마니아가 많아졌고 그렇게 되기까지 스타벅스의 경쟁력도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단순히 맛있는 커피가 아닌 글로벌 기업의 마켓 리더가 아닐까 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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