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이 상처로 남지 않으려면 - 감정수학자

다툼이 상처로 남지 않으려면 - 세상 모든 연인들과 나누고 싶은 연애의 모든 것 '연애담'
감정수학자 지음 / 모모북스 / 2021년 1월

　가끔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만족하면서 달려온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것 역시 자기만족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때론 슬프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던 지난 날을 되돌아 봤을 때 현재 자신의 모습에는 어쩌면 지난 날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조금더 단단하고 성장통을 겪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기억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자신을 위해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세상살이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한다.

　만나고 헤어지는 가운데 사랑을 통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 누군가는 그 사랑을 잘 이어갈 것이고 또 누군가는 사랑의 마지막에는 상처만 남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사랑은 많은 변화를 안겨준다. 「다툼이 상처로 남지 않으려면」을 읽으면서 연애의 모든 것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애담을 읽어 내려갔다. 누군가는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었고 또 누군가는 상처로 남은 사랑을 하고 있었다. 세상살이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연인 사이에서의 사랑도 그러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의지하기도 하고 소중함을 깨닫기도 하는 반면 누군가는 사랑을 정리하는 중이고 행복의 끝에 서 있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전해주고자 하는 것은 사랑을 통해 행복도 느끼지만 상처와 아픔이 오기도 한다. 그렇기에 용기도 필요하고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 조금 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두 사람의 노력으로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지 말고 예쁜 사랑을 진행형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의 글귀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 해보게 된다. 연인 관계에서 필수인 사랑은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때론 집착을 통해서 일방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었고 헤어짐과 미련에 대한 모습들을 통해서 지난 날은 잊어버리고 행복한 삶을 꿈꾸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함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서로가 해야하는 노력은 다양했다. 연인 관계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서 자신의 삶의 변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생각의 변화를 통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시작하면 이별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이별을 걱정하기 전에 사랑 받기도 모자란 시간을 상처받으면서 연애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이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