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와 소음 - 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포착하는 예측의 비밀, 개정판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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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먼 미래 혹은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란 어렵다. 영화나 드라마를 봤을 때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예견을 접하면서 일어나는 상황을 봤을 때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도 많다. 이렇듯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이며 그로 인해 좋지 않은 일들에 대해 대처하는 방안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계획이나 전략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놀라운 일도 많았고 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놀라기만 할 문제가 아니라 그 일에 대한 대처 방안이나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놀라운 일 중에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문제는 지금까지도 이슈화 되고 현재진행형 문제라는 점이다.


 어쩌면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코로나19' 영향이 크게 다가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신호와 소음」은 무언가를 예측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부분을 찾기 위함으로 이 책을 써내려 갔다. 예측이라고 하더라도 누가 더 정확하고 명확하게 예측을 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그 예측이 잘 맞아 떨어졌는지에 대한 예측을 이야기 하고 논문까지 보며 빅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그 중에서 어떤 예측이 잘 맞아 떨어졌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자 했다. 이렇듯 무언가를 예측하고자 하면 꾸준하게 관찰해야하고 그에 따른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한다. 이렇게 하더라도 예측이 빗나갈 때가 많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그리고 무수히 많은 신호 중에서 소음도 파악해서 적절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든 빨라야 하고 느리게 혹은 천천히가 아닌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도 많은 변화가 진행중이다. 이 책의 저자 '네이트 실버'는 이런 신호와 소음을 구별하기 위해서 '베이즈 정리'라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으로 스포츠나 포커, 체스 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것을 언급했다.


 책에서 다루어지는 코로나19, 9·11 테러, 사스 등 펜데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기에 더 궁금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여러 분야로 예측되어지고 있는 경제, 전염병, 기상, 지진, 금융위기, 야구, 정치, 주식, 테러 등 소음과 신호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그 신호를 어떻게 구분해서 찾아내고 그에 대한 예측이 관찰을 통해서 꾸준하게 해야 더 정확한 예측이 될 수 있고 그 결과 올바른 신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분야가 있지만 그 분야를 빅데이터 시대 속에서 신호와 소음으로 가려낼 수 있는 통찰력이 어쩌면 정확한 예측이 아닐까 한다. 예측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지금도 끊임없는 관찰이 필요할 것이고 이것으로 미래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질 높은 예측이 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 보내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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