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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리더 -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모두 통하는 리더의 스킬
워렌 블랭크 지음, 김혜경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9년 9월
평점 :
리더라는 이름표를 보다 확실히 붙이고 싶다면 계속해서 성공을 향해 ( )하고 ( )해야한다.(P.23)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앞을 내다보기 힘든 어려운 경제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기업의 존망을 걱정해야하는 때가 탁월한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리더를 간절히 바라지만 주위에서 그런 리더를 만나기는 참으로 힘들다. 그리고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어야하는 사람들 역시 위기상황에서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기업의 CEO부터 팀단위의 팀장까지 실제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리더들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리더로서의 스킬을 연마하여 조직에서 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만한다.
오랜시간 자신의 리더십 개발에 힘써왔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장애나 문제로 인해 뚜렷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해 구체적인 노력을 포기하였거나 리더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불안한 리더라면 다시한번 자신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목표를 세워서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중도포기하거나 흐지부지 목표를 잊어버린 기억을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리더십 개발도 자기계발과 같아서 여러가지 목표를 세우고 하나 하나 성취하여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정상이라는 목표를 정복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꾸준하게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 쌓아 나가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되는 길이다. 책 한권 읽어 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리더십은 이제 더 이상 특정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자기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리더십은 꼭 갖추어야 할 일반화된 필수 덕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더십에 대한 주요 이슈가 '과연 리더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가, 후천적으로 개발되는가?'였는데 연구를 통해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세상에 리더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는 것, 모든 사람에겐 리더십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 책에서 다루는 스킬을 통해 영향력있는 리더의 모습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책은 모두 9 chapter로 구분되어 chapter당 9~10개의 통하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스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통해 리더가 되기위한 수많은 스킬들을 배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 책에서 가장 꽂혔던 말은 '연습'과 '실천'이란 말이다. 훈련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고서는 어떤 스킬을 배운다하더라도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리더는 배우는데 게을리하지 않아야하며 배운 것을 익혀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때부터가 바로 시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