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주몽
린다 수 박 글, 이광익 그림, 최인자 옮김 / 서울문화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쓰는곳] 서울문화사 ▶ 내 친구 주몽 20명 | 단행본- 서평쓰기


  2008.12.26 21:55




돼지(mjdong012) 열정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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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주몽


린다 수 박 지음 | 최인자 옮김
서울문화사 2008.11.20
펑점




사실 기대를 했었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다.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 하지만,,,영 마음 한 구석이 부족한 느낌이다.

난 사실 린다박씨의 책을 좋아한다. 사금파리한조각1,2...뽕나무 프로젝트등

사금파리한조각을 읽었을 땐 이루 말 할 수 없이 감동이였다.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았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너무도 잘 알고 잘 설명해주고 있었고 가슴을 울리는 부분이 많았었다.

이번 "내 친구 주몽"은 조금 황당한 면도 있는 것 같구...우리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에서도 출판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충분치 않은 설명과 주몽의 성격 또한 별로 설명도 잘 안되어있으며 과격한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걸수밖에없는것이너무도먼곳에서왔기에현대문명을받아들이기쉽지않기때문이다.)

케빈의 황당한 마음을 린다박이 잘 표현해주고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순간 순간 미국문화(생활의방식) 이런 부분도 간간히 나타나고 있다.

아치가 유리를 깨뜨렸을 때에도 편지에 용돈으로 대처하겠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도 우리네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거 같다.

케빈과 아치는 2040년이라는 세월을 흘러서 만났기에 아치는 문명이라고는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이고 케빈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기에 한국문화도 잘 모를뿐 아니라 주몽이라는 이름 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이 어쩜 당연하게 느껴지고 받아들여진다.

2040년을 다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치를 위해 케빈은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케빈의 부모님은 늘 바쁘신 분들이고 늘 열등감에 쌓여있는 케빈이 안스러운 부분도 있다.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안되어지는 부분들도 있는데...(공부란것이~)

케빈과 아치의 좀 황당하고 장황한 사연들 속에서 아치를 2040년전의 세계로 돌려보내려니 케빈도 당혹함이 가득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짧은 말씀 가운데 도움을 받고 이박사님이란 분이 약간의 도움을 주셔서 케빈 스스로 과거와 현실의 세계의

시간을 계산하여 결국에 아치를 고주몽의 자리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책 한 권의 분량이 하루 중에서도 오후의 부분이란 것이 놀랍다.

린다박이 내 이웃이였다면 '고주몽'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알려주고 싶다.

여러 나라 친구들이 이책을 읽을 텐데 주몽의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역사를 아직 잘 모르는 저학년 친구들은 읽으면서 호기심이 발동하여 역사책에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린다 박씨에게 난 역사책을 많이 선물하고 싶은 맘이 가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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