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은 유머를 좋아해 - 마음을 움직인 유머의 달인들 어린이 마음 교과서 5
태기수 지음, 노인경 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링컨,백남준,마크 트웨인,정수동,박지원,린위탕

위인은 유머를 좋아해~ 유머 아닌 거 같으면서 유머라니 웃음이 나네요.

유머를 하려고 해도 지식이 풍부해야 정말 유머다운 유머가 나오고 상대방에게서 웃음을 뽑아낼 수 있는 거 같네요. 책을 읽으면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웃음을 선사하는 방식들도 다 제 각각~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위인들 6인방

감성으로 유머를 끌어내는 반면 예술로써 웃음을 뽑아내고 입담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웃음

에이브러햄 링컨~자신을 낮추고 나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유머 웃음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꺼내 써라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하루하루 먹을 것을 걱정하며 살았던 링컨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위인이 된 것은 노력이지요. 정말 스스로 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현존했던 링컨과 위인으로 남을 링컨은 없었을 겁니다. "내게 웃음이 없었다면 벌써 죽었을지도 모른다. "링컨이 말했지요.그 만큼 웃음은 우리 생활에 필수요소라고 생각해요. )

이 책속의 내용을 모두 알려드릴 수 없음이 조금 아쉽네요.

조선의 최고의 작가 박지원은 유머는 우울증 특효약이다.

"내가 어쩌다 이런 얘기를 즐겨 쓰게 됐는지 아느냐?"

17~18살쯤 되었을 때 과거 준비에 힘을 쏟던 선비는 예기치 않ㅇ은 병에 걸리고 말았다.

바로 우울증이엇다. 사나흘씩 잠을 자지 못했고, 음식만 보면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100여가지 약과 음식도 아무런 소용이 업었어. 우울증을 달래려고 나중엔 음악,그림,골동품,

거문고 등에도 매달려 봤단다."

해결되지 않아 그래서 나는 아주 특이한 치료법을 택했지

장터에 떠도는 우습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모아 글로 쓰기로 한거란다.

믿거나 ㅁ라거나 이건 내 생생한 경험담이란다. 난 시장에 떠도는 이야기, 익살을 가득 담고 있는 뒷얘기들을 기록하는 일에 매달렷단다. 이야기와 사람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했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말 마음이 상쾌해지더구나

과거 시험은 볼 생각도 없어지고 꼭 합격시키려는 마음먹은 양반들도 있었고 시험장에 억지로 밀어넣는 친구들이 있었다.

아예 답안지를 내지 않았고 소나무와 바위를 그려넣었지.

장인어른은 내가 과거 시험을 본다는 소식을 듣고 탐탁지 않게 여겼다더군. 그랬는데 내가 시험지를 아예 내지도 않았다고 하니 엄청 기뻐하시더군.

(본인이 우스운 이야기를 듣고 적고 하면서 한바탕 허탈하게 웃고 정신이 맑아지거나 맘이 편해졌던건 아닐꺼에요. 분명 본인이 싫었던 부분을 찾아내서 버린거지요. 과감히...의무감으로 남들이 과거을 보아야 한다니까 열심히 공부했으나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던게지요. 꼭 과거를 치르지 않아도 한 세상 웃으며 좋은 사람들과 살아갈 수 있는데 옥좌에 묶여있는 듯한 감투 하나쓰고서 정치의 자리를 얻으려 했던 스스로에게 짜증이 난게 아닌가 싶네요. 훌훌 털어버리고 나니 스스로 우울했던 마음과 몸이 가벼워지고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았습니다까~)

저의 아이들도 꼭 공부가 최고의 목표는 아니지만, 훌륭한 인물이나 위인으로 남고 싶으면 마음의 양식과 지식은 담고 있어야 세상을 살아갈 맛이 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공부를 해서 꼭 최고가 아닌 1등이 안니여도 마음의 풍요로움을 잃지 말라고.

책 속의 위인들은 모두 하고자 하는 일을 이뤄내면서도 마음의 여유와 풍요를 간직하고 계시네요.

자신감이 우선인것 같아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었다면...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 내 가족 내가 살고 있는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루에 한번씩 유머를 말한다면 정말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저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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