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그리는 아이 - 자유편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3
이지현 지음, 박지영 그림 / 을파소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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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마자 "깡통 로봇이 되고 싶어요"

                      "자유란 뭘까요"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들이 만들어 주는 거 같네요.

마음편히 놀지도 못하는 요즘 아이들...

늘 책속에 책상앞에서 고개숙이고 자신의 표현은 아랑곳없이 그저 뭔 목표를 위해서 달리기를 하는지 조차도

잘 모르면서 엄마의 소리지름에 아이들은 늘 주눅들어하고 있지요.

우리집만해도 아이가 셋인데...

그 아이들도 모르긴 몰라도 미주와 별반 다른 생각하지 않겠지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으로 속으로 눌러버리는 아픈 현실들...

부딪쳐봐야 잔소리만 더 듣게되고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인데...이것봐 대들고 엄마한테 말대꾸한다고 소리들을 것이 뻔하니

아예 말문을 닫아버리는 순간 순간들...

가슴아픈 일들이지요.

자유롭고 싶다구요? 그건 부모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래요. 자유란 뭘까요??? 막상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요즘 아이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몇가지나 혼자서 신나게 놀 수 있을까 싶다.

어른들이 만들어 낸 깡통 로봇의 천지겠지요. 리모콘으로 움직여줘야 이리로 저리로 움직여지는 수동적인 아이들...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자율적으로 챙기는 아이들은 아마 10에 8,9명은 리모콘이 필요한 아이들이 아닐까~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아이들을 구속시키고 학교 공부로 채워지지 않는 공부들이 수두룩하니 학원에 의존하고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세상이 될 줄이야...누구보다 뛰어난 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학원이란 학원은 다 다녀야하고

영어는 우리나라 말 처럼 하라는 어른들의 말말말...속에서 아이들은 귀를 움켜쥐고서 열어주지않지요.

아이들에게 스스로 하라고 말하지만,,,이미 부모님들 자체가 스스로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어요.

미주가 만나 꽃섬의 친구 석구...자유롭지만 자유로운 아이가 아닌 아이 석구

가슴이 찡하고 아프지만,,,그 아이에게 주어진 자유란 외로움의 가득한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생활속에서 과연 이것이 자유인걸까???

미주도 석구를 보면서 많은 생각과 본인이 처해있는 생활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보호를 듬뿍 받고 있는지 간절히 느꼈을것이다.

엄마의 아픔으로써 또한번의 생각과 몸이 성장했을꺼라 생각한다.

엄마가 어린시절 석구처럼 처절히 홀로 지내며 컸어야 했던 그 마음을 알아주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또 느끼고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에게

어떠한 의미이고 어떠한 존재인지를...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자유란 본인이 모든것을 소유하고 모든것에 만족을 느꼈을 때 가져지는 마음의 자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스로 구속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만족이나 자유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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