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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와 꿈틀이 ㅣ 웅진 지식그림책 16
로버트 O. 브루엘 지음, 장미란 옮김, 닉 브루엘 그림, 김정환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겉표지를 보자마자 꼬물이는 애벌레다 그러면서 애벌레가 나풀나풀 나비가 된다고 알려주는 5살 꼬마녀석~
몇달동안 어린이집 다닌다고 솔찬히 말도 늘고 보고 배우는 것도 상당해지더니...
꼬물이는 아는데 꿈틀이는 몰라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아가들 지렁이 어디서 보았을까?~
그래도 우리 마을엔 비만오면 꿈틀이와 달팽이가 솔찬히 보이는 곳인데도 책속의 꿈틀이는 잘 모른다.
나도 애벌레는 몇번의 잠속에서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는 건 알지만 지렁이가 이렇게 많이 일을 하는지 몰랐다.
사실 실제로는 징그럽잖아요. ㅋㅋ
동화 책 속의 꿈틀이는 구엽기까지 하지만~
꼬물이 잠들어서 변신하는 동안 꿈틀이는 쉴새없이 꿈틀꿈틀거리며 땅속을 헤집고 돌아다니더군요.
위로 아래로 나무뿌리 사이사이로~
오랜 시간이 흘러서 꼬물이와 꿈틀이는 서로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꼬물이는 나비가 된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래로 나풀나풀 날아갔어요.
꿈틀이도 건강한 모습으로 땅 위로 올라갔어요.
서로 반가웠겠죠~
꿈틀이는 꼬물이가 부러워졌나봐요.
아~그때 꼬물이가 나무위로 올라가자고 했을 때 올라갔으면 나도 멋지고 아름다운 날개가 생겼을 텐데 하고 말했어요.
꼬물이가 꿈틀이에게 말했어요.
"네가 땅속을 헤집고 다니는 동안... 난 나뭇잎을 아삭아삭 먹기만 했는 걸"
"네가 땅속을 헤집고 다니는 동안...난 쿨쿨 잠만 잤는 걸."
"네가 땅속을 헤집고 다니는 동안...난 팔랑팔랑 날아디니기만 했는 걸"
"네가 땅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흙을 부슬부슬 폭신하게 만들었어. 그 덕분에 나무뿌리가 물을 쭉쭉 빨아들였고,
그 덕분에 나무가 쑥쑥 자랐어.
그 덕분에 나뭇잎도 파릇파릇해졌지.
그 덕분에 나는 나뭇잎을 실컷 먹었어."
"그리고 이렇게 날개가 생긴거야." 꼬물이가 말했어요.
"다 네 덕분이야,꿈틀아~
넌 그냥 지렁이가 아니야
너는 가장 소중한 내 친구야."
아이들이 읽은 동화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꼬물이와 꿈틀이가 서로에게 너무 필요한 친구란 것
아이빛 지식 16권이 새로 나온거네요.
1~15권까지도 너무나 좋은 내용의 책들이 가득하네요.
좋은 책 감사하구요.
자연의 소중함 다시 느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5살 꼬마녀석이 너무도 이쁘게 듣고 보아서 엄마인 제가 너무 흐뭇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