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강남부자가 되었는가

그들은 어떻게 강남 부자가 되었는가 - 스타 자산관리사 오지혜가 말하는 40가지 재테크 비법
오지혜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7월

제목부터 자극적인 '그들이 어떻게 강남부자가 되었는가'

강남부자야 부모들이 돈 많아서 상속받아 편히 사는 사람들 아니야? 라는 생각....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주려 책을 편집했겠지만, 반은 맞는 말이지 않나?​

수많은 재테크 도서를 봤지만,

이렇게 콕 집어 강남부자에 대해 연구하고, 그들의 생활패턴 및 부의 축적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누구나 부자의 꿈을 꾸며 살아간다. 나 또한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한명이다.

나에게 없는 부자들의 철학, 습성​, 투자방법, 트렌드를 읽는 방법 등

스타 자산관리사 '오지혜'가 친절하게도 40가지의 방법을 알려준다.

슈퍼리치의 세가지 분류를 따지자면 자수성가형, 전문직, 상속받은 부자 이렇게 세 분류로 나뉜다고 한다.

  이 책은 선천적으로 부를 타고난 사람들보다는 평범한 사람 중에 투자에 성공하여 강남부자가 된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책을 펴냈으며, 주어진 환경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해준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현실의 벽은 높을 뿐...)

평범한 직장인들은 실제로 자신의 연 소들, 세전 세후 급여를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돈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것.

투자가 두려워서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 것도 스스로의 선택이고,

공부와 노력을 통한 현명한 투자로 평범한 사람들에게 막연했던 ‘부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것도

스스로의 의지임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결국 내면의 힘이 길러지면, 제대로된 투자와 그 투자에 대한 뚝심을 가질 수 있고,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데 투자를 해야하며,

이것이 바로 자산관리를 잘하는 부자들의 비결 중의 최고비결이라고 ​ 할 수 있다.

평범한 그들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4가지 이유를 

돈을 부르는 부의 습관, 자산관리 비결 , 종목별 투자 원칙, 추월차선 라이프스타일로 분류하여

제대로 된 제태크 강의를 듣는듯한 느낌을 준다.
​

돈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따라서 돈을 관리하는 일은 인생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가장 마음에 와닿던 글귀..)​

결론,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반복되는 핵심은,

​“강남부자들은 부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과 복리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배움으로써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간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부의 지형을 판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안목’과 ‘투자전략’에 있다.

이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자 부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이다.”

북유럽 엄마를 꿈꾸고 싶다면..

스칸디맘 - 헬레나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헬레나 슈츠 지음, 홍유진 옮김 / 미메시스 / 2015년 5월

역시 미메시스 답다.

딱 요즘 니즈에 맞는 감각적인 책을 출간했으니...

스칸디맘은 요즘 엄마들의 워너비인 스칸디맘을 토대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인

헬레나 슈츠의 블로그를 토대로 직접 기획하여 구성한 책이다.

이제는 북유럽 인테리어나 소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육아방법까지 닮고자 하는 욕구가 넘쳐나고 있으니 육아맘들에게 환영 받을 만한 책이다.

우리네 유명한 살림 블로거들처럼 그녀도 그녀만의 인테리어감각, 쇼핑센스를 뽐낸다.

그녀를 닮고싶어하는 이웃들의 질문 탓인지 구매처와 사이트를 아주 자세히 적어놓았다.

어느 지역의 예쁘고 유용한 쇼핑플레이스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걸 보면 제대로 우리 말대로 뼈로거인듯 하다.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직업 답게 찍은 사진마다 감각적이어서

그녀를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여름이면 한 달씩 그녀의 고향 스웨덴 남부 바닷가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오는 그들의 삶.

해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파티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

우리가 꿈꾸는 삶 아닌가? 

여유 있고 현실에 얽메이지 않은 그들의 삶이 너무 부러울 따름이다.

사진 보며 대리만족하기...^^

그녀는 수많은 스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의 내용이 상업적이 아닌 삶에서 뭍어나오는 감각을 풀어가기 때문에

많은 지지층을 얻어낸게 아닌가 싶다.

그녀의 딸의 패션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이 되는데, 요즘 한국 엄마들도 좋아하는 보보쇼즈의 옷을 많이 입히는 모습은

정말 한국사회에 북유럽 문화가 깊이 자리 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태교를 목적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닮고 싶은 감각적인 사진들과 인테리어 소품, 여행지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이 많아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꿈 같은 북유럽의 삶도 보여주는 반면 우리와 같은 현실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과 또 너무 동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무작정 보고 따라하기 위한 독서가 아닌, 그들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실용적인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직 진정한 육아에 뛰어들진 않았지만 곧 다가올 제 2의 인생 앞에서

그녀의 삶의 방식, 감각,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은 리딩이 되었다.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

냅킨 노트 -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
가스 캘러헌 지음, 이아린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죽음을 앞둔, 암을 몇 차례나 선고받고 힘들어 하는 아빠가 있다.

하지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딸에게 냅킨노트를 써준다. 딸의 상황에 맞는 교훈과 글귀를 그 정성과 열정이 대단하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으로 인해 가능했을 것이다.

처음 이런류의 책은 뻔한 내용에 감동이겠지 했다.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점점 감동에 빠져들게 만든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딸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안에서 본인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지만,

딸을 위해서 그 순간순간마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빠의 이야기이다.

암과 싸우면서도 삶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과정은

딸이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만이라도 써주고 싶다는 일념 하에 그의 열정과 의지는 더욱 발휘된 듯 하다.

어느 날, 페이스북에 우연치 않게 연재하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우연히 딸과 함께 티비 프로에 나가면서 냅킨노트의 파급력에 대해 전파하는 전도사가 된다.

우리나라에 비해 감정표현이 솔직한 미국이기에 더욱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냅킨노트이다.

하지만, 감정표현이 서툰 사람일수록 이런 냅킨노트를 활용해 마음을 표현한다면 더 없이 좋은 매체가 될 듯 싶다.

나 또한 나의 미래의 아이에게 그 아이가 필요한 문구를 열심히 찾아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마음을 표현해주는 따듯한 엄마가 되고 싶다.

손글씨만이 줄 수 있는 강력한 힘과 의미를 알기에..

Hers 그녀

Hers 그녀 ㅣ Coloring Today
수와(suwa) 지음 / 안그라픽스 / 2015년 1월

요즘같이 컬러링북이 쏟아져나오는 이 시기에, 수 많은 컬러링북을 보았지만 내 취향에 맞는게 없었다.

그 중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링북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HERS, 그녀 이다.

작가가 패션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여서인지 그림 자체가 남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색연필 12색으로 하다보니 주제에 비해 너무 적은 칼라에 표현이 잘 안되어,

 태교 겸 기쁜 맘으로 색칠을 하기 위해 새로이 파버카스텔 36색 색연필도 구입했다.

컬러링북의 유행 때문인지 이 색연필 구하기도 조금 힘들었던듯 하다.

책을 받아보니 역시나 예상대로 정말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호기심을 팍팍 자극시켰던 컬러링 북

한 여자아이의 일생을 그린 듯한 느낌이어서 더욱 재미있었고, 아이용품들이나 소품이 많아

요즘 나의 태교와 주제가 딱 떨어져 더욱 재미있게 색을 칠할 수 있었다.

책 제목까지 내가 장식할 수 있다니 정말 내가 이 책의 주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책 한권을 엄마가 완성시켰다며 보여주고 싶다.

비록 성별을 아직 몰라 그녀에 대한 이야기만 주구장창 색칠하게 되어 아이가 혼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ㅎㅎ

우리아기 생각하며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색칠하니 한 장 완성될 때마다 뿌듯하기 까지 하다.

그야말로 어른을 위한 색칠공부인듯 하다.

HERS 덕분에  하루 하루 색칠하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이다.

내 아이의 IQ와 EQ를 높이는 PQ 부모 수업

내 아이의 IQ와 EQ를 높이는 PQ 부모 수업 -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자녀 인성 교육 방법
조진형 지음 / 타래 / 2015년 5월

막상 부모가 될 준비를 시작하다 보니, 내 위주로 살던 삶의 방식부터 시작해서 많은 부분을 희생하기 시작했다.

그런 부분을 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도 더러 보았다.

나는, 적어도 우리 부부는 그러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의 우리 위주의 사고방식이나 행동부터 고쳐나가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

하지만 이 책의 결론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것.

나를 잃지 않고 나답게 사는 것. 명심할 것!!​

근 몇 해 동안 IQ가  아닌 EQ (감성지능지수)가 이슈가 되어 그 중요성이 대두되었는데,

최근에는 사회 적응력 지수 (Social Intelligence)가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응능력이 아이의 성공 ​여부를 가릴 수 있다는 것.

PQ (Parental Inetelligence)가 높으면 저절로 아이들의 SQ가 높아진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학습을 통하여 PQ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엄마의 PQ는 가슴 속에 있고, 아빠의 PQ는 머릿속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엄마는 가슴으로 아이를 키우고, 아빠는 머리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한다.

이 두가지 영역이 함께 작용했을 때 양육은 더 없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부모지능이 높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충분한 경험으로 이상적인 뇌를 갖게 되지만,

부모지능이 낮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경험 부족으로 빈약한 뇌를 갖게 된다.​ P.40

​가장 이상적인 부모지능은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 때라고 한다.

아이들은 교육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또한 요즘 분노조절장애​, 자기조절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부모들의 기다릴 줄 아는 덕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만큼 부모지능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다림이고, 만족지연능력이고, 자기조절능력이다.

또한 이 책에서 부모의 유형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이 무슨 형 부모인지에 대해 되돌아보고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그 유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며, 코칭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자녀교육에 있어 코칭 및 NLP 접목이 중요함을 설명해준다.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는, 꿈은 긍정적 목표, 주도적 목표, 구체적 목표, 목표달성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목표는 기록, 검토, 수정하는 단계를 거쳐야 함을 이야기한다.​

이 책 읽는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문장은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화를 잘 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다고 한다.

종로에서 빰을 맞았지만 그 자리에서 풀지 못하고 한강까지 달려가서 눈을 흘겨야 하는 것이 부모다. p.136​

​그만큼 아이를 키울 때 많은 화를 내고, 또 참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부모는 명상으로 PQ​를 높여야 하며, 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감정 컨트롤이 어려운 부모라면 호흡명상법 및 제시된 다양한 명상법을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 외에 다양한 대화법, 아이들 유형에 따른 접근법, 라포형성법, 질문법등을 제시해 주어 많은 도움을 준다.

아이의 인성형성,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는 멋진 부모가 되기 원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