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레전드 시리즈 1
마리 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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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헝거게임과 매치드를 통해 만나게 된 미래 사회의 이야기들은 근 미래에는 사회가 개인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분위기로 그런 사회에 맞서는 개인의 용기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미래사회의 또 다른 이야기 레전드에서도 그와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데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사회가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통제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 레전드에서는 어떤 용기있는 주인공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수 있는 사회 미래가 그런 사회이기를 바라게 되지만 근 미래의 사회에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모든 것에서 통제가 이루어지고 사람들은 그런 사회에 복종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는 전염병이 발병하고 상류층과 하류층의 극심한 차이는 미래 사회의 또 다른 문제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사회의 통제 속에서도 용감하게 맞서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생각하게 되는데 미래의 사회 '리퍼블릭' 에서도 사회는 개인에 대해 트라이얼 테스트라는 것으로 직업에 관계되는 운명을 결정합니다.

리퍼블릭에서는 열살이 되면 트라이얼 테스트를 통해 점수별로 개인의 직업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사회로 트라이얼 테스트에 상류층 소녀 준이 만점을 받고 영재군인 코스에 진학하게 됩니다.  준과 같은 나이인 청소부의 아들 데이는 트라이얼 테스트에서 떨어져 거리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준과 데이는 처음부터 상류층과 하층민의 신분이었고 트라이얼 테스트에서 그들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만점을 받아 앞날이 기대되는 신분이 되었고 또 한사람은 시험에 탈락해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아무도 모르게 가족들에게 작별의 인사도 하지 못하고 단지 몸에 지니고 있었던 팬던트 목걸이 하나만이 그에게 남은 전부로 그렇게 거리로 내몰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단지 시험에 탈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리의 부랑자 신세가 된 데이는 사회에 반항이라도 하듯이 온갖 나쁜 일을 했고 사회는 그런 데이를 현상수배 했습니다. 그의 수배 사유는 폭행, 방화, 절도등 현상금이 붙은 데이를 당국은 그의 모습에 대해 확실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현상수배지는 매일 모습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들은 데이의 지문이 나이가 어려 등록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통제하지 못하는 그에 대해 화가 났고 더욱더 그를 잡고 싶어했습니다.

트라이얼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고 사회로부터 찬란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준 그녀에게는 자동차 사고를 당한 부모님을 대신해서 돌보아주는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는 부모님 대신 준을 보호하고 준에게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워했고 걱정했습니다. 준은 부모님과 지낸 기간보다 오빠와 함께 보낸 기간이 더 길었기 때문에 오빠는 부모님을 대신하는 존재였습니다. 준에게 꾸중을 하고 아플때 보살펴주는 오빠는 준의 어린시절 추억의 대부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 오빠가 누군가에 의해 죽었고 유력한 용의자는 거리의 무법자 데이였습니다. 준은 복수를 생각했고 자신의 소중한 오빠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데이에게 접근하기 위해 빈민가로 숨어들었습니다. 준은 오빠에 대한 복수에 대한 감정과 함께 데이에게 끌리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그렇게 준과 데이는 그들이 알지 못하는 운명에 의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음모는 진행되었고 그런 음모를 어떻게 극복하고 억압하는 사회에 맞서게 될지 기대가 되는 이야기 레전드를 보면서 미래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지만 언제나 그곳에서는 용기있는 사람들에 의해 또 다른 미래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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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 - 판타스틱 픽션 WHITE 1-1 판타스틱 픽션 화이트 White 1
라이오넬 슈라이버 지음, 송정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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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1년 칸 영화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 작품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기대가 되어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놀라움과 함께 안타까운 이야기에 한동안 책의 이야기가 마음속에 남는것 같습니다.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을 가진 아들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가족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잔혹하면서 어쩌면 저럴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무엇이 잘못되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에 놓쳐버린 부분이 있지 않나 다시 한번 책의 앞 장면을 확인 해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업가인 에바는 프랭클린을 만나서 케빈을 낳았지만 에바는 자신이 아직 아이를 낳아 키울수 있는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준비가 되지 못한 에바에게는 케빈은 부담스럽운 존재였습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모든 어머니에게 공통적으로 생겨나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할수도 있었지만 에바는 태어날 아이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태중에 있을때부터 엄마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케빈은 태어났습니다. 그런 케빈은 다른 아이들과 달랐습니다. 마치 자신이 태중에서 부터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처럼 남들 앞에서는 천사와 같은 얼굴로 상냥하게 행동했지만 엄마 앞에서는 잔혹한 행동을 하고 달라지는데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져만 가고 반사회적인 인격장애자인 소시오패스로 변해가는 케빈으로 인해 에바와 가족들은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운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케빈이 유독 자신의 엄마에게 돌변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태중에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동정도 해보지만 점점 더 심해져가는 케빈의 행동을 보면서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모든 아이들이 케빈처럼 행동을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에바가 아이에 대한 거부감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면 케빈이 조금은 안정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에바와 케빈의 어긋난 이야기가 안타까웠습니다.

케빈은 어느 순간부터 가족을 넘어서 학교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런 케빈을 보면서 에바가 느끼는 죄책감과 고통의 모습을 통해 자식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부모님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은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과 죄책감이 섬세하게 전달되어 그들의 고통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만 아직은 누구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다는 준비가 되지 못한 에바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것 만큼 쉽지는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조금만 더 케빈을 사랑해 주었으면 다른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에바는 자신이 부모가 되면 안 좋은 점들에 대해 목록을 정리했는데 그 목록에는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단 하나 자신의 아들이 나중에 살인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에바는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자신이 아이를 원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그것은 결국 분노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케빈이 에바에게 다른 사람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프랭클린은 그런 행동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세심하게 케빈에 대해 살펴 보았으면 충격적인 이야기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케빈에 대하여는 에바가 프랭클린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이 글을 통해 에바의 진정한 마음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로서 어떻게 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막지 못한 일들에 대한 죄책감을 잘 드러내고 있는 이야기를 보면서 충격적인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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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형사 베르호벤 추리 시리즈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서준환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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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알렉스는 사람들이 한번 보면 쉽게 잊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이지만 그녀는 가발로 자신의 모습을 다르게 변신하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행동을 보이면 그 행동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알렉스는 아름답지만 지금처럼 남들이 보기에 아름답게 변한 것은 불과 몇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춘기때 알렉스는 못생긴 얼굴에 깡마르기까지 해서 그런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이 없었던 그녀는 말을 더듬는 버릇까지 있었고 지금도 가끔 당황하면 말을 더듬었습니다.

어느 순간 허물을 벗기라도 한듯이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했지만 아름답게 변한 자신의 모습에 알렉스는 여전히 실감하지 못해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런 그녀는 가발로 자신의 모습을 꾸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날씨가 포근한 어느날 알렉스는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순간적으로 더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걸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쫒아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그 자리에서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심한 폭행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 가게된 알렉스는 목숨이라도 구걸하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 놓고 싶은 마음이 들어 버둥거렸지만 남자의 힘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짐칸에 갇혀 어디론가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한번 보면 반하게 되는 외모를 가진 알렉스가 왜 그토록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하게 되었는지 그녀의 숨겨진 비밀이 무엇이고 그녀는 어디에서 누구에게 잡혀 있을지 모르는 가운데 형사반장 카미유 베르호벤은 이 납치 사건을 맡아 자신에게 주어진 이 일을 잘 해결할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카미유 반장은 납치 사건을 자신이 맡는 것이 못마땅했지만 다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할수 없이 이번 일을 맡기로 했지만 예전에 자신에게 있었던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서 사건에 집중할수가 없었습니다.

사건 현장으로 가면서 카미유는 임신 8개월이었던 아내 이렌이 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후 감쪽같이 사라지고 살해된 그 장소와 납치 사건이 발생한 곳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과연 자신이 이 사건을 잘 해결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이렌의 실종으로 카미유는 미친듯이 아내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아내가 살해된 후에는 큰 충격을 받아서 몸이 마비되었고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여 요양원에 입원한 후 다시 복귀한후 어딘가 그는 예전과 달라 보였습니다.

또한 카미유에게는 어머니의 부재라는 아픈 상실이 있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유명한 화가이지만 애연가였고 많은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카미유는 태중에서부터 담배연기로 인해 성장장애로 발육부진으로 키가 크지 않았습니다.

작은키 145cm 단신으로 형사반장이 된 카미유는 어릴때부터 자신의 그림을 더 사랑했던 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렌은 특별했기에 그녀를 잃어버렸을때 그는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알렉스의 납치 사건을 수사하면서 목격자가 나왔고 목격자는 개와 산책을 하던 중에 여자가 납치 당하는 장면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한 여자가 납치 당해 상상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공포속에 있다고 생각하자 수사팀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들의 역량을 모두 동원했고 빨리 납치 당한 여자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름다운 여자 알렉스 그녀가 한밤중에 납치 되었고 그녀를 찾기 위해 모두들 단서를 쫓아가면서 범인에 접근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여전히 오리무중인 그녀는 왜 납치 사건에 피해자가 되었을까 그녀는 범인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예전에 양들의 침묵을 읽었을때 느꼈던 공포와 충격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미유 반장은 직설적이고 독설가로 조금은 괴팍한 느낌이 들지만 그의 마음 속은 따뜻함이 있고 그래서 미워할수 없는데 그런 그의 모습과 함께 밝혀지는 끔찍한 진실이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스릴감이 한층 더 증폭되고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에 이르러서는 큰 충격과 함께 아픔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이야기 알렉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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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 아멘 - 지구가 혼자 돌던 날들의 기억
애비 셰어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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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그 죽음에 대해 저마다 조금씩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멘 아멘 아멘의 어린 소녀 애비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은 공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포가 두려움이 되어 조금씩 조금씩 자라서 강박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소녀는 외롭고 슬픈 마음으로 혼자 아프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생활 속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받는 소녀가 그 상처를 극복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애비는 부모님과 얼마전 대학으로 떠난 오빠와 애비보다 네살 많은 언니와 함께 살면서 사랑받는 막내로 활달한 성격의 소녀였습니다.

애비가 마음의 상처를 받기 전 그날은 평범했던 날과는 다른 날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엄마가 단짝친구 레베가의 집으로 일을 마치고 데리러 와서 우리를 무용수업에 데리고 가셨는데 그날은 다른 날보다 늦게 친구 집으로 오셨고 분위기도 이상했습니다. 

그날 저녁은 아빠도 다른 날과 달라 보였습니다. 그날 밤은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였고 엄마는 언니와 나에게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고 하셨고 얼마후 아빠는 시몬 고모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시몬 고모는 아빠의 여동생으로 애비에게는 영원한 영웅으로 고모는 고모부와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는데 동맥류를 일으켰다고 했습니다. 고모는 그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고모의 너무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우리 가족은 모두들 당황했고 그 상황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고모에 대해 생각하자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모는 애비가 가장 좋아하는 분이었습니다.

피아니스트인 고모를 보면서 애비는 고모처럼 되고 싶었고 그런 애비에게 고모는 어른이 되면 고모처럼 될수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고모는 애비에게 음악을 "느낄"줄 안다고 말하면서 언제나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모와 몇년동안 펜팔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특히 고모는 애비에게 음악에 대해 이야기해준 유일한 어른이었습니다.

고모를 생각하자 고모의 대리석 같은 눈동자가 생각났고 그 눈은 한없이 아름다웠다는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날 밤 고모에 대한 생각으로 괴로웠던 애비는 고모에 대해 생각을 할수록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 이외에 모르는 고모의 모습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모가 갑자기 죽은 이유는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혹시 고모는 내가 알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른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그 의문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고모가 은행을 털었거나 아니면 바람을 피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분명히 무슨 잘못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고모가 갑자기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죽음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휴식이고 그것은 깊은 잠에 드는 것과 같다고 말했지만 애비는 죽음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어린 애비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면 반드시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더 깊게 다가왔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 어린 소녀는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벌은 죽음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애비는 강박적으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열심히 해도 구급차를 보면 두려움에 떨었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기도했고 심지어 옷장에 숨어서도 기도하고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는 행동을 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죽음이 찾아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애비는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을 구하는 것은 자신의 일이라 생각해서 더 많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의 이별로 인해 평범한 한 소녀가 받게 되었던 슬픔이 급기야는 강박증으로 발전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면서 애비는 극복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날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상처가 되었고 그 상처가 치유되지 못하고 두려움으로 남아 어린 소녀는 점점 더 많이 자신의 생각 속에 빠져 강박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해가는 애비가 자신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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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드 매치드 시리즈 2
앨리 콘디 지음, 송경아 옮김 / 솟을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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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의해 모든 것이 통제 되어진 미래의사회 소사이어티에서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듣는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까지 통제하는 사회 입니다. 그런 사회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안락한 삶을 버리고 사랑하는 가족과도 헤어지면서 카이를 선택한 카시아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위해서라면 그 모든 것도 헤쳐 나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칭 프로그램에서 카시아는 자신의 이웃이고 평소에도 잘 알고 있는 잰더와 연결되지만 또 다른 사랑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카시아의 사랑인 카이는 소사이어티에 소속된 카시아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일탈자로 소사이어티와는 별개의 세계의 사람이었습니다. 카시아는 갈등하지만 결국 마음 속 사랑 카이를 선택하지만 그들 앞날에는 예측하지 못한 일들만 펼쳐지고 점점 더 힘든 상황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사랑하지만 헤어져 있는 카이와 카시아 그들은 소사이어티의 방해를 헤치고 사랑을 찾을수 있을지가 궁금한 크로스드에서는 헤어진 카이를 그리워하는 카시아는 자신이 카이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조만간 결단을 내리지 않으다면 카이를 만나지 못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시아는 부모님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팠지만 자신이 카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해 주셨던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혹시라도 소사이어티에 의해 재분류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사회에서는 부모님 때문에 자식이 재분류가 되지만 자식의 잘못으로 인해 부모님은 재분류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음이 놓였습니다.

카시아가 카이를 선택한 이후에 소사이어티에서의 매칭 프로그램은 약간의 수정이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면 매칭 상대에게 사진을 주고 받는 관습이 중지 되었고 여러 면에서 매칭 절차가 간소화 되었다는 사실을 카시아는 알게 되었습니다.

카시아는 힘든 생활 속에서 유일하게 카이를 만날수 있을때가 바로 꿈을 꾸는 시간이었지만 카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카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떠나기 전에 준 녹색 실크 조각을 간직하고 있을지가 궁금했지만 누구에게도 그것을 물어볼수가 없었습니다.

카시아가 그렇게 궁금해 하고 걱정하던 카이는 전쟁터에서 총알받이가 되어 죽음앞에 서 있었습니다. 카이는 사회에서 인정하지 않는 일탈자로 언제 죽을지 알수 없었지만 카이는 카시아를 만나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의 탈출을 생각했습니다.

어느날 카시아를 찾아온 잰더 그를 보자 너무 반가운 마음에 카시아는 그에게 다가갔고 왠지 모르게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잰더와 시간을 보내면서 그가 예전과 다르게 냉정해지고 조심스러워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카시아는 잰더와 있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카시아가 소사이어티에서 정해준 매칭 상대인 잰더와 결혼을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었을것 입니다. 부모님 곁에서 평온하게 안락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고 일탈자를 사랑해서 고통스로운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운명은 카시아가 카이를 사랑하게 만들었고 카이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카시아는 이제는 카이를 찾기 위해 또 다른 모험을 할려고 합니다.

카시아는 카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 가고 또한 카이도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카시아에 대한 사랑으로 탈출을 하고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가기 위해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그들의 사랑이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다음 이야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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