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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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달콤하기도 하지만 씁쓸한 느낌으로 남아 추억속에서 마음 한편에 기억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 그 기억을 묻혀두고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첫사랑의 기억을 가진 남자에게 9년만에 사랑했던 여자에게서 편지가 도착했다.
볼리비아 우유니라는 낯선 곳에서 하루가 보내 온 편지 그녀는 소금호수로 뒤덮인 도시에서 지난시절 그와 사랑이 시작되었던 그때를 떠올리면서 편지를 보낸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4월의 그날을 떠올리게 하는 하루의 편지로 인해 시작되는 사랑에 대한 기억은 사랑을 잊어버린 그에게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 후지시로는 사진부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어느날 동아리 방에 그녀가 들어왔다. 하루는 문학부 신입생으로 할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은 카메라를 들고 동아리방에 쭈삣쭈삣 들어왔고 마침 동아리 방에 있었던 후지시로는 하루의 연락처를 받게 되었다.  신입회원 하루는 동아리 규칙상 선배와 함께 작업을 해야 하는 규칙으로 후지시로와 현장에서 사진 작업을 하게 되었다.
후지시로는 하루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잇었고 사진 현상도 할줄 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는 고향에서 집 옆에 있는 사진관의 아저씨에게서 카메라를 배워 사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사진을 가르쳐 주었던 아저씨가 병에 걸려 괴로워 하고 있을때 예전에 아저씨가 하루에게 사과꽃애 대한 이야기를 들여주었던 내용을 기억하고 아저씨를 기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사과꽃을 찍었지만 끝내 아저씨는 그 사진을 보지 못했다고 후지시로에게 이야기했다.
후지시로는 인물 사진을 통해 자신에게 없는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찾고 싶다고 하루에게 말한다.
하루의 사진은 일반적인 사진과 다르게 옅은 색이 나는것 같았다. 그 이유가 사진을 찍을때의 문제인지 아니면 인화를 할때의 문제인지 알수는 없지만 후지시로는 하루의 사진이 자신이 보고 싶은 경치라는 것을 알았다.
시간이 지나 후지시로는 야요이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후지시로는 의사가 되었고 4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 옛날 여자친구에게서 온 편지에 대해 야요이에게 말하고 그녀가 지금은 아르헨티나 사람과 사귀게 된 이야기도 편지에서 알게 되었다.
후지시로에게 사랑은 감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어느새 시작되는 것은 사랑도 감기와 마찬가지였다. 하루와 사귀기 시작했을때 후지시로는 하루와의 사랑은 자신에게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감정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후지시로는 하루에게 첫번째 연인이었다.
후지시로와 하루는 서로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현상해서 선물하고 좋아하는 것을 찍어 상대방도 그것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면서 사랑을 키워 나가고 있었다.
후지시로가 사람의 감정에 때로는 지나치게 무관심하고 내면을 보지 못하는데에는 그의 가족 이야기가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었다. 도쿄에서 내과의사인 아버지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친절하고 붙임성있게 행동했지만 후지시로나 어머니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아버지는 처음부터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었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 후지시로는 알게 되었고 자신도 아버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언니 야요이를 빼닮은 준은 야요이보다 네살 어리지만 결혼을 했고 그녀의 남편 마쓰이는 수학교사였다. 결혼한지 삼년이 지난 그들은 생활에 여유가 없어 아직 아이를 갖지 않는다고 준은 말하고 있지만 후지시로가 보기에는 옷차림과 액세서리가 고가품으로 치장하고 있는 준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문제만큼 중요한 문제도 없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각각의 사랑을 보면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랑이 감기처럼 순간적으로 찾아오고 또 다시 순간적으로 떠나 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때로는 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실하지 못하지만 어쩔수없이 현실에 기대어 진정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첫사랑의 풋풋함이 그리울때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사랑의 열정이 사라졌을때 그들 앞에 다가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지는 이야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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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십대시절 겪은 악몽으로 인해 과거를 지우고 살고 싶었던 주인공과 그 과거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더 크게 번지는 상황에서 알게 되는 진실이 긴장감있게 다가오는데 무엇보다 반전의 재미를 느낄수 있기 때문에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잊어버리고 싶은 과거를 가지고 고향을 떠나온 포크는 고향을 잊고 앞만 바라보고 금융범죄 전문 수사관으로서 멜버른에서 살고 있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유능한 수사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루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난 20년간 고향에 가지 않았다. 가끔 고향 친구 루크를 멜버른에서 만나는 것으로 그것이 고향에 대한 한부분으로 남아 있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이었는데 루크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포크는 멜버른을 떠나 고향으로 향했다.
루크는 아내 캐런과 아들 빌리를 죽인 후 자살을 했다. 십삼개월된 샬럿만 남겨 두고 루크가 왜 극단적인 방법으로 살인을 했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백년만에 마을을 덮친 가뭄으로 농장사정이 어려워져 가족을 죽이고 자신도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루크의 죽음은 가뭄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는 사건이었다.
마을 사람들의 충격도 크지만 무엇보다 남겨진 가족들인 루크의 부모님 제리와 바브는 아들이 남긴 손녀 샬럿을 돌보아야 했고 자신들의 아들이 무고한 며느리와 어린 손자까지 죽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루크에게서는 아무런 이상증세를 찾아볼수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모든 것이 이해할수 없었다. 어쩌면 루크의 부머님은 자신들이 농장을 루크에게 팔았던 일 때문에 농장을 경영하면서 루크가 힘들었고 백년만에 이상기후로 인해 농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일을 벌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 부모님은 금융범죄 수사관 포크에게 아들의 죽음에 대해 밝혀줄것을 부탁하게 된다.
20년동안 찾아오지 않은 고향에 루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왔지만 포크는 사실 이곳에 오고 싶지 않았다. 제리가 포크에게 아들의 장례식에 오라고 했지만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자 제리는 포크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냈고 그 편지에 적힌 글을 읽은 포크는 장례식에 오지 않을수 없었다. 편지는 포크에게 커다란 압박으로 다가왔고 할수없이 멜버른에서 차를 몰고 고향으로 급하게 돌아오게 되었다. 장례식날 교회에서 루크의 과거 사진이 나왔고 그 사진에는 루크를 비롯해 십대 시절의 포크의 모습도 볼수 있었다.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은 포크를 알아보고는것 같았고 그것이 포크는 못마땅했다. 사진에서 루크와 포크 그리고 두명의 여자가 그레천과 엘리의 모습이 있었다. 그 사진속 엘리는 두달 뒤에 죽었고 그렇게 고향에서 평범했던 그들의 삶도 달라지게 되었다.
제리가 보낸 편지에는 루크와 포크가 거짓말을 했다고 적혀 있었다. 그들은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 그 사실이 왜 지금 중요하고 제리는 20년이 지나서 포크에게 그 사실을 들추어내는지 포크의 불안한 마음에는 그 거짓말에 얽힌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 과거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포크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을 느꼈고 그 시선은 세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빨리 고향을 떠나고 싶었지만 제리가 왜 그런 편지를 보냈는지 알고 싶었다.
가까운 도시인 클라이드에서 온 수사팀은 사건현장을 지켜보고 그냥 지나쳐갔고 그래서 루크의 부모는 이 사건을 포크가 수사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제리는 포크에게 아들의 죽음을 이해할수 없다고 했다. 아들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 돈은 루크가 아니라 며느리가 관리했기 때문에 상황이 안 좋았다면 자신들에게 말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제리는 아들의 죽음에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는지 그 사실을 아버지로서 알고 싶어했다.
20년전 사건이 일어났던 날 루크는 포크의 알리바이를 확인해 주었지만 사실은 그것이 거짓이었고 제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엘리의 죽음에 포크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의심했고 과거에 제리는 엘리의 죽음에 자신의 아들과 포크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루크가 며느리와 손자를 끔찍하게 살해하고 자살을 하자 자신이 그때 알았던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비극이 일어난게 아닌가하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루크와 포크는 과거의 사건에서 무엇을 알고 있고 말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제리가 지금 의심하고 있는 것처럼 루크가 예전에도 살인을 한 적이 있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포크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제리는 루크의 죽음을 철저하게 조사해 모든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포크는 제리의 요구대로 루크의 사건을 조사하고 진실을 밝히고 20년전 악몽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그의 선택이 궁금하다.
작가의 데뷔작인 드라이는 군더더기 없는 전개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은 사실관계보다 소문과 의심으로 인해 실제보다 부풀려져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야기는 비밀과 반전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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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살인 1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윤진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눈의 살인 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만나게 되는 차가운 눈과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살인이라는 단어가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수 있는 놀라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것 같다는  기대와 반전에 대해 생각하면서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외부세계와 단절된 피레네 골짜기가 배경이가는 점이 한정된 곳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을 알수 있고 결국 범인도 한정된 그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기 때문에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 계속해서 긴장하면서 읽게 되고 마치 밀실살인의 한장면을 보는것 같다.
예상하지 못한 사건의 시작은 수력발전소의 케이블카 승강대 위에 말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처음에는 미치광이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사건이 가지고 올 엄청난 일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피레네 골짜기에는 수력발전소 이외에 바르니에 치료감호소가 있었다. 임상심리학자 디안 베르그는 바르니에 치료감호소에서 일하기 위해 오게 되지만 퇴임한 바르니에 박사는 디안에게 젊은 여자가 지내기에는 좋은 곳이 아니라는 충고와 일에 너무 빠지지 말고 되도록이면 밖에 나가 있으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그 조언이 마치 앞으로 일어나게 될 사건을 미리 예측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안이 처음으로 바르니에 치료감호소를 보고 느낀점은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음울하고 외진 장소라는 사실과 수용자들이 외부세계와 고립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력발전소 직원은 말의 사체를 보고 놀라서 헌병대를 불렀고 세르바즈 경감은 아무도 모르게 수력발전소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세르바즈경감은 처음에 생마르탱이라는 지명을 듣고는 치료감호소에서 누군가가 탈출을 시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력발전소에는 뒤미에르 검사가 있었고 검사는 지글레르 대위와 함께 수사를 할것이라고 말한다. 경찰과 헌병대의 공조수사를 하게 되면서 세르바즈 경감은 앞으로의 수사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발 2천미터에 있는 케이블카 승강대에서 발견된 말의 사체를 통해 범인도 케이블카를 이용해 이곳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세르바즈 경감은 사람이 죽은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말 때문에 자신이 오게 된 사실을 알고 황당하게 생각했지만 말의 주인이 에릭 롱바르로 이 근방 일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고 수력발전소의 소유자이자 금융가이고 기업가 가문으로 권력 핵심부와도 친하다는 사실로 검사와 경찰은 이 사건이 중대할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사건이 일어난 주변에 치료감호소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곳에 있는 환자가 범인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치료감호소에서는 이상한 점이 없었다고 알려 왔기 때문에 치료감호소 환자가 범인이라고 단정할수도 없었다.
수력발전소에는 경비원들이 있었지만 말을 옮기는 동안에 누구도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말의 사체는 보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갔고 범인은 광기로 사건을 저지른게 분명해 보일 정도로 잔인한 모습이었다.
치료감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크자비에 박사의 눈에는 디안이 조수로 일하고 싶다고 했지만 믿음이 가지 않는것 같았다. 크자비에 박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디안이 이곳에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치료감호소에는 88명의 환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언제든지 공격적으로 변할수 있는 위험한 환자들이었다. 정신병원에도 입원시킬수 없고 감옥에도 정신병력이 있어 보낼수 없는 사람들로 이곳에서는 그들을 3단계로 분류하고 있었다.
세르바즈 경감이 만나 경비원 두명의 진술이 지나치게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웠다. 수력발전소의 소유주 에릭 롱바르에게 누군가가 복수하기 위해 치밀한 게획으로 그가 아끼는 말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인지 아니면 치료감호소의 누군가가 보안이 철저한 곳에서 탈출해 사건을 일으킨 것인가 세르바즈 경감은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글레르 대위와 수사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치료감호소 환장의 DNA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외부세계와 단절된 피레네 골짜기애서 일어난 어둡고 비극적인 사건의 진실을 만날수 있었다. 광기 어린 살인극의 진실이 밝혀지고 그것을 추적하는 수사관들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결말에 향해 다가갈수록 더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보는 것같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건에서 발견된 DNA의 주인공인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에서 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완벽한 치료감호소를 탈출해서 사건을 일으킨 것인지 그렇다면 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간것인지 풀리지 않는 의문과 이 이야기에는 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 어둡고 외부와 단절된 피레네 골짜기 속에 더 깊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엿보게 되는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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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미 배드 미 미드나잇 스릴러
알리 랜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심리 스릴러 소설은 마지막 결말을 다 읽기 전까지 주인공의 말과 행동이 사실인지 아니면 독자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함정으로 이끌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행동과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읽게 되지만 언제나 반전에 이르게 될때까지 속고 있다가 놀라게 될때가 많이 있다.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은 잘 꾸며져 있는 속임수이고 보기좋게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어쩌면 이런 점이 심리 스릴러 소설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묘미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뻔뻔하게 거짓을 주장하는 주인공의 말에 속았다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어떻게 함정에 속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것 같다. 심리 스릴러소설은  마지막 결말부분에서야 진실을 겨우 눈치채는 경우도 있는데 굿 미 배드 미에서는 어떤 반전과 속임수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이를 학대하고 죽인 엽기적인 엄마와 그런 엄마를 신고한 열다섯살 딸 애니의 이야기속에 담긴 놀라운 진실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살피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로운것 같다.
열다섯살 소녀 애니가 자신의 엄마를 직접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평범해 보이는 엄마가 사실은 어린아이 아홉명을 학대하고 죽인 괴물이라는 사실은 주변 사람 누구도 알지 못했다. 함께 살고 있었던 딸이 신고하면서 끔찍한 범죄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잠옷차림으로 경찰에 체포된 엄마는 애니를 바라보았지만 자신의 딸이 설마 자신을 신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았다. 그렇다면 딸은 왜 엄마를 신고하게 되었을까. 애니는 엄마가 놀이방이라고 부르는 방에서 일어난 일들을 더 이상 참을수 없었고 그 일에 애니는 어쩔수없이 엄마의 강요로 가담했다는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 역시  엄마의 강요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학대한 사실이 있었다.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한 애니는 엄마처럼 살기 싫었고 자신이 열여섯살이 될때 엄마가 준비한 특별한 계획에 대한 두려움으로 애니는 집에 남을수 없다고 판단해 엄마를 신고하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엄마를 신고해 경찰에 잡혀가는 모습을 보았지만 애니는 엄마에 대한 기억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 기억들이 애니를 정상적인 생활로 가는 길을 막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지만 엄마에 대해 생각을 하고 마치 옆에 엄마가 있다고 착각하는 애니는 새로운 이름 밀리로 심리학자 마이크 아저씨와 시스키아 부인 그리고 딸 피비와 살게 되면서 아저씨와 아줌마의 보호와 괸심은 밀리에게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안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편 피비는 딸보다 밀리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부모님을 보면서 학교에서 교묘하게 친구들과 밀리를 괴롭히고 있었다.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괴롭힘과 엄마의 재판에 증언해야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밀리는 다정한 마이크 아저씨가 자신애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최면치료를 하자고 하지만 밀리는 자신의 모든 것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다.
밀리가 비록 엄마를 신고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살고 있었지만 과거의 일들은 계속해서 남아 있었고 경찰이나 자신을 치료하는 병원이나 심리상담가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비밀들은 끝까지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밀리를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은 밀리의 비밀을 알아야만 적절한 치료를 할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밀리가 그토록 숨기고 싶은 진실은 무엇이고 그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밀리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게 될까봐 밀리는 두려운것 같다.
밀리는 엄마에게서 완전히 돌아서서 자신의 삶을 살수만은 없었다. 비록 같이 있지는 않았지만 엄마는 밀리의 새로운 삶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었고 불행했던 삶에서 벗어나 좋은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지만 밀리는 여전히 엄마를 잊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엄마의 놀이방에서 있었던 마지막 아이 대니얼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그 사건은 밀리에게 가장 아픈 기억이었고 엄마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이용할려는 엄마를 보면서 대니얼의 사건이 왜 중요한지 궁금해진다.
엄마와 딸 밀리의 심리와 임시로 밀리를 보호하고 있는 마이크 아저씨의 가족들의 심리를 통해 불편한 이야기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엿볼수 있었다.
엄마와 다르기를 원하지만 과연 완전히 다를수 있을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밀리와 엄마만의 비밀 이야기가 흥미있는 심리 스릴러 이야기인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공받아 리뷰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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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미 배드 미 미드나잇 스릴러
알리 랜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심리 스릴러 소설은 마지막 결말을 다 읽기 전까지 주인공의 말과 행동이 사실인지 아니면 독자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함정으로 이끌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행동과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읽게 되지만 언제나 반전에 이르게 될때까지 속고 있다가 놀라게 될때가 많이 있다.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은 잘 꾸며져 있는 속임수이고 보기좋게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어쩌면 이런 점이 심리 스릴러 소설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묘미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뻔뻔하게 거짓을 주장하는 주인공의 말에 속았다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어떻게 함정에 속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것 같다. 심리 스릴러소설은  마지막 결말부분에서야 진실을 겨우 눈치채는 경우도 있는데 굿 미 배드 미에서는 어떤 반전과 속임수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이를 학대하고 죽인 엽기적인 엄마와 그런 엄마를 신고한 열다섯살 딸 애니의 이야기속에 담긴 놀라운 진실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살피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로운것 같다.
열다섯살 소녀 애니가 자신의 엄마를 직접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평범해 보이는 엄마가 사실은 어린아이 아홉명을 학대하고 죽인 괴물이라는 사실은 주변 사람 누구도 알지 못했다. 함께 살고 있었던 딸이 신고하면서 끔찍한 범죄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잠옷차림으로 경찰에 체포된 엄마는 애니를 바라보았지만 자신의 딸이 설마 자신을 신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았다. 그렇다면 딸은 왜 엄마를 신고하게 되었을까. 애니는 엄마가 놀이방이라고 부르는 방에서 일어난 일들을 더 이상 참을수 없었고 그 일에 애니는 어쩔수없이 엄마의 강요로 가담했다는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 역시  엄마의 강요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학대한 사실이 있었다.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한 애니는 엄마처럼 살기 싫었고 자신이 열여섯살이 될때 엄마가 준비한 특별한 계획에 대한 두려움으로 애니는 집에 남을수 없다고 판단해 엄마를 신고하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엄마를 신고해 경찰에 잡혀가는 모습을 보았지만 애니는 엄마에 대한 기억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 기억들이 애니를 정상적인 생활로 가는 길을 막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지만 엄마에 대해 생각을 하고 마치 옆에 엄마가 있다고 착각하는 애니는 새로운 이름 밀리로 심리학자 마이크 아저씨와 시스키아 부인 그리고 딸 피비와 살게 되면서 아저씨와 아줌마의 보호와 괸심은 밀리에게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안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편 피비는 딸보다 밀리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부모님을 보면서 학교에서 교묘하게 친구들과 밀리를 괴롭히고 있었다.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괴롭힘과 엄마의 재판에 증언해야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밀리는 다정한 마이크 아저씨가 자신애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최면치료를 하자고 하지만 밀리는 자신의 모든 것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다.
밀리가 비록 엄마를 신고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살고 있었지만 과거의 일들은 계속해서 남아 있었고 경찰이나 자신을 치료하는 병원이나 심리상담가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비밀들은 끝까지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밀리를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은 밀리의 비밀을 알아야만 적절한 치료를 할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밀리가 그토록 숨기고 싶은 진실은 무엇이고 그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밀리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게 될까봐 밀리는 두려운것 같다. 
밀리는 엄마에게서 완전히 돌아서서 자신의 삶을 살수만은 없었다. 비록 같이 있지는 않았지만 엄마는 밀리의 새로운 삶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었고 불행했던 삶에서 벗어나 좋은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지만 밀리는 여전히 엄마를 잊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엄마의 놀이방에서 있었던 마지막 아이 대니얼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그 사건은 밀리에게 가장 아픈 기억이었고 엄마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이용할려는 엄마를 보면서 대니얼의 사건이 왜 중요한지 궁금해진다.
엄마와 딸 밀리의 심리와 임시로 밀리를 보호하고 있는 마이크 아저씨의 가족들의 심리를 통해 불편한 이야기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엿볼수 있었다.
엄마와 다르기를 원하지만 과연 완전히 다를수 있을지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밀리와 엄마만의 비밀 이야기가 흥미있는 심리 스릴러 이야기인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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