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타로 매일매일 벌어봤어? - 주린이를 위한 실전 단타 입문서
양선호 지음 / 넥서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린이를 위한 실전 단타 입문서
<단타로 매일 매일 벌어봤어?>

다양한 매매 기법이 있고,
저마다의 장단점 역시 있는데
하락장인 지금의 상황과
제 성향과 포지션을 생각했을 때
단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서평단을 신청해 읽게 된 책입니다.

하락장에서 국장 중장기 투자의 단점을
처음으로 직접 겪었습니다.

기다릴 시간과 여유자금이 많은 경우에
적합한 투자라는 것을 체감했고,
비교적 안전할 줄 알았던
코스피 실적주들도 종종 핵심 사업부의 물적 분할로
뒤통수를 친다는 것을 배운 경험은 뼈 아팠습니다.

역시, 수익 평균을 냈을 때 시장지수 ETF에 비해
장점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중장기 종목은 3종목 이내 저비중으로 하고,
단기 투자 위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일 혹은 최대 5일 이내에 청산.

처음에는 손절이 쉽지 않았지만,
결국 기계적 손절로 리스크 관리가 되는
단타가 스트레스도 적었고 
초보라서 수익이 크지는 않아도 
꾸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 <단타로 매일 매일 벌어봤어?>의
저자 역시 비슷한 이유를 통해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세미나에 참여하며
치열한 연구와 공부 끝에 단타를 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압도적인 수익률은 한국경제TV에서 
제공하는 HINT라는 모의투자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에게 매매 내역이 공유되어서
이미 증명되었다도 합니다.

'80% 이하의 승률은 기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는 자신있는 책의 홍보 문구에 특히 끌렸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있을테니
이 문구와 관련한 저자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승률과 빈도는 반비례하기 때문에
적합한 상황을 기다려서
신중한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소개하는 기법은 기본에 충실한 단타 매매법입니다.

저자는 90% 이상의 승률을 추구하므로
매매 빈도가 낮으며, 매매 횟수가
하루 평균 1~2회, 최대 3회라고 합니다.

확실한 종목이 있으면 매매를 하고,
없으면 쉰다고 해요.

특정 상황에 높은 확률로
승리하는 기법은 있지만,
그 특정상황이 드물 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즉, 100%의 승률을 가진 기법이 있어도
쓸 상황이 자주 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허탈하긴 했지만
사실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필살기를 언제나 쓸 수 있다면
주식 시장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테니까요.

한편으로는 저자의 말대로,
60프로의 승률로도 칼같은 손절로
실전 투자대회에서 승리한 분도 있다고 하니,
성향과 선택의 문제인 것도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특별한 내용을 기대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이고, 좋았던 점은
95프로 확률을 가진 볼린저밴드 같은
기초적인 기술적 지표 및
다양한 단타 매매법,
(상따, 하따, 시황 매매, 수급 매매, 신고가 매매,
시초가 매매, 종가 매매, 시간외 단일가 매매 등)
그리고 단타의 장단점과 심법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입문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책 <단타로 매일 매일 벌어봤어?>는
단타의 기초를 골고루 쉽게 정리한 책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책입니다.

#단타로매일매일벌어봤어? #양선호 #넥서스 #흥부야재테크하자 #서평단 #볼린저밴드 #손절 #하락장

<네이버카페 흥부야재테크하자의 서평단 신청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력주 매매 공식 - 마이너스 계좌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와조스키 지음 / 경향BP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 시장의 '세력'.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세력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세력에 대한 정의는 
다르게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 참여자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쪽과 
특정 작전 세력이 있다는 쪽.

<세력주 매매 공식>의 저자는
후자 쪽에 가까운 걸로 보이는데,
세력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립니다.

'주가를 목표지점까지 올리는 그룹'

가끔 주가가 조작되어 적발된 경우,
보통 대주주 또는 작전 주식에 참가한
증권사 직원 몇 명만 꼬리 자르기 식으로
구속되어 조사받을 뿐이라고 합니다.

사채업자, 사모펀드, 검은 머리 외국인 등.

그러나 이들만으로는
별다른 호재나 악재 없이도
시총이 조 단위인 기업의 주가에
급등, 급락을 일으키는
자금의 유입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래서,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글로벌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한국 장은 글로벌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프로 남짓이라서,
미국 증시에서 움직이는 돈이
조금만 한국으로 흘러들어 와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 규제가 엄격한 미국에서조차
주식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전 골드만삭스 사장과
앤서니 치어슨 레벨 글로벌 인베스터 창업자,
스콧 런던 전 케이피엠지 고위 임원 등
월가에서 내로라하는 거물들이
실제로 검거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 금감원의 모니터링을 피하고자 한다면,
피할 방법이 있을 거라는 추측도 가능해 보입니다.

설득력은 있어 보이지만
글로벌 세력의 유무에 대한 생각은
독자 각자의 판단에 달린 문제입니다.

반면, 저자가 설명하는 매매법은
한국 장에서 일어난 사건과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내린 결론이기 때문에,
그 판단과는 별개로 다수에게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을 읽은 독자로서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자는 세력이 매집하기 좋아하는 주식을
'주당 가격이 800~20,000원,
시가총액이 최소 700억~3,000억'인 주식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주가가 3년간 3배 이상 오른 적이 없으며,
120일 선을 중심으로 수렴하며
보합을 보인 종목을 찾아
매수 대상으로 삼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세력이 차트에
어떻게 장난을 치는지 설명하고,
피해야 할 기업을 알려줍니다.

차트나 주가로 장난을 치는 주체가
누구이건 실제로 저도 겪어봤던 일들이고,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피해야 할 기업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객관적입니다.

3개월 내 3배 이상 오른 기업은
세력이 차익 실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으므로
절대로 진입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2년 이상 적자이거나
부채비율 200% 이상인 기업과
3년 이상 계속 하락하는 차트도
피하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책과 저자의 유튜브를 참고해서
매매 습관을 교정하는 것에 도움을 받았고,
그로 인해 수익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세력이 있건 없건,
한국장에서 급등주를 쫓다가
마이너스 계좌를 향해가는 주린이들 이라면,
저자 와조스키의 <세력주 매매 공식>을
한 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210쪽으로,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력주 매매법의 핵심만을 다뤘고,
복잡하지 않으며 이해가 쉽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기본적인 매매법에 대한 배움까지 필요한 주린이라면
저자의 유튜브를 참고해볼 것을 권합니다.

<네이버카페 흥부야재테크하자의 서평단 신청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력주매매공식 #와조스키 #경향BP #흥부야재테크하자 #서평단 #가치투자 #120일이평선 #조건식 #주식 #동학개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 <심슨 가족> 좋아하시나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바트 심슨은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건 우리 돈으로 산 거예요.
그러니 아무것도 감사할 게 없습니다."

예전이라면 맞는 말이라며
동의했을지도 모르는 저이지만,
지금은 '정말 그럴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심슨 가족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바로 그' 호머 심슨이 돈을 벌어오는 것과
온 가족이 건강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어쩌면 기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서도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누리는 것들이 있고
좋은 일들이 때로 일어납니다.

사실은 개개인의 노력마저도,
유전자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전자는 아시다시피
운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하게 여길 때
우리 두뇌와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감사할 때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을까요?

책 <감사의 재발견>은
요즘 소홀해진 감사 일기 쓰기에
동기부여를 얻고 싶고,
자기계발서 에서 짧게 나온 내용보다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식사의 중요성은 대다수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거나, 흐트러진 식생활을
바로잡지 못 하는 사람 역시 많습니다.

그럴 때 영양소가 몸과 마음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읽는 것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대한
동기 부여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하는 습관이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에 대해는
잘 모르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 하고 있다면,
감사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 <감사의 재발견>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감사의 효과와 노하우에 대해 알려줍니다.
감사에 대한
다양한 연구나 이론을 중심으로,
감사가 두뇌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감사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막연한 감사 만능주의 대신,
연구로 밝혀진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설명하며,
감사의 한계나 비판적 시각에 대해서도
집어보고 넘어가는 것으로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이 감사의 감정을 느낄 때,
뇌의 특정 영역이 활성화되는데
(뇌 내측 전전두엽피질)
이 영역은 공감과 안도감을 느끼고
정서를 조절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사를 훈련하면,
뇌 회로가 변화하여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염증 수치, 혈압, 두통,
소화기 계통 질환, 수면 장애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문제가 더 적었다고 해요.

다만 감사는 만능이 아니라서
장기간 꾸준히 할 수록 효과가 있었으며,
단기간의 감사는 건강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 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사는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자극해서
자기 계발에 긍정적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역경을 대할 때에도,
감사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손실에 집중하지 않고,
이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여서
잠재적 이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 경험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는지,
이 경험이 나의 저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는지,
당시에는 감사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질문들을 통해서
관점을 재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제게 특히 도움이 된 내용은
감사 일기의 빈도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감사 일기 쓰기는
가장 효과적인 감사 훈련이지만,
무리해서 억지로 매일 감사거리를 찾으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그럴 때에는 주 1회 정도로 줄이는 등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감사를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
상대의 감사를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
감사하는 아이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
부부간 감사의 중요성과 방법,
감사와 부채 의식의 차이 등에 대한 내용 등
감사에 대해서 궁금한 이들이라면
흥미로울 내용이 꽤 있습니다.

책 <감사의 재발견>은
감사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서,
감사를 훈련하고 활용하는 것에
특히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감사의재발견 #제러미애덤스미스 #현대지성 #책과콩나무 #서평단 #자기계발서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단 신청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트의 유혹 - 주식 투자에 대한 지각심리학적 이해
오성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각심리학적 관점으로
주식매매 행동을 살펴보는 책,
<차트의 유혹>.

간단히 말하자면,
보고 듣는 등의 감각이
주식 투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것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지각은 감각 기관을 이용해서
대상을 인식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각심리학은,
지각한 정보를 이용해서
동작을 취하는 일련의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주식 투자에서는,
'차트의 시각적 자극이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스마트폰이 항상 시야에 있는 환경이
주식 투자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뇌동매매나 추격매수가
어떤 지각 정보로 인해 일어나는가'
등을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식 투자는 이론의 문제인 것 같지만,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심리가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심리는 의지력만으로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습관과 환경을 조절하는 방법과 기준을
아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각심리학은 행동을 유발하는
환경과 그 환경으로 인해
형성되는 행동과 습관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알기에
무척 유용한 분야입니다.

개인적으로 추격 매수에 대한 부분을
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근대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이작 뉴턴마저도,
추격매수로 인해 큰돈을
잃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주린이인 저는 얼마 전,
주가가 장기적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식의 추격 매수 단타만
몇 번 해봤습니다.

수익은 났지만,
추격 매수 자체가 확률적으로 불리한데
어느 정도 아는 주식뿐만 아니라
모든 급등주에 관심이 가는 걸 느끼고,
급등주는 아예 관심을 끈 상태입니다.

그에 대한 설명이 책에 있었습니다.

'만일 투자자가 과거에
급등하는 주식을 보고,
매수 버튼을 눌러
성공한 경험을 했다면,
매수 버튼을 누른 동작과
급등하는 분봉은 대뇌 수준에서
신경끼리 연결될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급등주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수 동작을
격발할 것이다.
즉,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이 동작은 너무나 빨리 일어나고
의도와 관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투자자는 자신의 몸이 무언인가에
조정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중략) 한 번 급등주를 매수하면
계속해서 급등주를 찾게 되는
급등주 매수 사이클에 빠지게 된다.'

즉, 신경 회로가 연결이 되면,
의지가 작용하기 전에
자동적으로 신경 회로가 활성화되어
행동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격 매수 특성상
손실이 나기 쉬운데
'원금 회복'이라는 동기까지
부여되면, 사실상
추격 매수의 굴레에서
추상적인 의지만으로
벗어나기는 무척 힘들다고 해요.

책에서는 심리를 조절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매매하는 요즘,
과거 객장에서 매매하던 때와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미국은 주식 보유 기간이
8년(1950~1960년)에서
5.5개월(2020년)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 경우,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거래하는 경우보다
거래 빈도가 더 많고,
위험이 큰 종목을 고르는 경향이 높으며,
추격매수 경향도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책은 충동 매매, 뇌동 매매에 대해
주의할 수 있는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매수 후 지루함과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그 지루함이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 보유가 반드시 옳은 일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결국 의지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매매 환경을 조절해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바람직한
매매 습관을 형성해나가는 것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책 <차트의 유혹>은,
노력이나 의지력이라는 추상적인
말 대신, 올바른 매매 습관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변 지각 요소들을 분석하여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차트의유혹 #오성주 #한국경제신문 #흥부야재테크하자 #서평단 #뇌동매매 #추격매수 #지각심리학 #주식투자

<네이버카페 흥부야재테크하자의 서평단 신청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 - 돌봄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사이다 힐링
썸머(이현주) 지음 / 북드림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기억하시나요?

어렸을 때, 책장을 넘기면서
소년과 나무 사이의 우정을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나무의 사랑은 진실했고,
나무는 행복했을 것이다'라는
해석을 납득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게
정말 사랑이고 행복일까?'하는
의문을 어린 마음에도 느꼈거든요.

속상하고 안타까워서
그날, 자기 전에도
그 동화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는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책임을 묵묵히 수행하며
자기중심적이거나 이기적인 사람에게
습관적으로 끌리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심리학에서는 '코디펜던트'라고 부른다고 해요.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는
이러한 코디펜던트 성향을 가진
저자가 스스로의 심리적 문제와
치료 방법을 공부한 후,
자신과 같은 문제를 가진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 조언을 건네는 책입니다.

코디펜던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보거나 사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도움을 받는 것에는 서투르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의
관심과 인내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코디펜던트 성향은 원래 평범한 아이가
역기능 가족에서 성장하면서 생기기도 하고,
성인 이후에 학대자인 연인이나 배우자 등
역기능적인 환경을 겪으면서
생기기도 한다고 해요.

또한 종교나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인해
형성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로 내가 상대를 이해하고 돌보지 않으면,
버림받거나 학대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과도하게 인내하고
상대를 돌보는 성향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코디펜던트는 인격 장애나 성격 장애로
불리지는 않지만, 코디펜던트의 대다수가
학대자나 문제자에게 휘둘리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 행동이라고 해요.

코디펜던트와 서로를 끌어들여
짝을 이루는 대표적인 유형이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삐뚤어진 자기애를 갖고
타인을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착취하는 관계를 주로 맺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문제 행동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고,
교묘한 말로 상대와 주변인을
조종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폭력을 휘둘러놓고
상대가 폭력을 휘두르게끔 자극했다고 말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해놓고
'네가 너무 예민해서 무슨 말을 못 하겠다'
'너는 농담과 진담도 구분 못 하는구나'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평범한 사람은 그들을 알아보고 피하지만,
코디펜던트는 인내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내면의 부정적 감정이
나르시시스트와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서로에게 끌린다고 해요.

책에는 코디펜던트의 특성과 극복 방법,
나르시시스트 같은 학대자의 특성과
대응 방법 등이 담겨있습니다.

저자가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하며
겪었던 경험으로 인해
코디펜던트 성향이 생긴 것과
성인 이후에도 코디펜던트 성향으로 인해
지속되어온 문제들을 극복한 과정
또한 함께 이야기합니다.

저자의 다른 책,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에서도
저자의 경험담을 읽을 수 있습니다.

두 책의 주요 차이점은
'학대자인 나르시시스트의 특성과 대응에
초점을 맞추느냐,
코디펜던트인 나의 특성과 극복 방법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코디펜던트 또한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치유가 한순간의 결과가 아니라
평생의 과정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코디펜던트가 문제자에게 집중하다 보니,
문제자가 주변인에게 상처 입히는 것을
방관하고, 동조하는 일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코디펜던트를 극복하는 과정에는
피해를 끼친 주변인에게 사과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코디펜던트들은 자신의 상태와
치유 방법을 알면, 바로 자신이 완벽하게
변화하길 바라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생에 걸쳐온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수 년에 걸친 꾸준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코디펜던트 성향에서 벗어나
본성을 회복한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고
상처를 치유하고 정서적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이제 막
치유의 여정을 시작했을 뿐이다.
완벽한 자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우지 마라. 치유는 정상을
정복하기 위한 등산이라기보다는
하나씩 천천히 나를 발견하는 산책과 같다.'

책에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과
저자의 공감이 함께 담겨있습니다.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는
나의 코디펜던트 성향이 고구마처럼
갑갑하게 느껴지는 분께,
사이다처럼 시원한 조언과 위로를
건네주는 책입니다.

#당신은지나치게애쓰고있어요 #썸머 #북드림 #사이다힐링 #서평단 #나르시시스트 #코디펜던트 #심리치료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