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 폭력이 펼쳐지는 시대마다 누가 숨은 이득을 챙기는가
던컨 웰던 지음,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폭력이 펼쳐지는 시대마다 누가 숨은 이득을 챙기는가





책을 선택한 이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에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쟁은 최고의 장사다' 라는 말을 언젠가 들은 적이 있다. 지금 세계는 전쟁으로 혼란스럽고, 나는 이 전쟁이 일어난 진짜 이유가 궁금했다.

그리고 역사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기로 했다.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혼란스러운 정세를 읽고 싶은 사람

  • 전쟁과 권력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

책 소개

바이킹 시대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씩 풀어가는 책으로

사건의 배경 - 역사적 사건- 경제적 파장 - 변화 순으로 흘러간다.

전쟁은 정치보다 '경제'를 원인으로 한 결과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고나면 전쟁이 주는 감정적인 두려움 보다는 구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조금 냉정하게 현재 정세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키워진다.

참고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쟁을 이해하기 이해 '경제학'이 도움을 주고, 또 전쟁을 통해 경제학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책 목차

1 바이킹: 경제를 발전시킨 합리적 약탈자들 793~1066

2 칭기즈칸: 산업혁명의 토대를 마련한 세계화의 아버지 1162~1227

3 군사력의 모순: 왜 일부러 질 낮은 무기를 사용했을까 1066~1450

4 신대륙 정복: 황금이 국가를 가난하게 만든다? 1492~1598

5 마녀사냥: 가톨릭과 개신교의 비가격 경쟁 1484~1700

6 르네상스: 이탈리아 전쟁의 진정한 승자들 1422~1559

7 해적의 경영 철학: 민주주의, 공정 임금, 협력 1650~1722

8 7년전쟁: 두려운 이웃이 늘 나쁜 것만은 아니다 1756~1763

9 영국 해군의 성공 비결: 연고주의와 부패 1690~1850

10 세포이항쟁: 외부 위협과 내부 위협의 역설 1600~1858

11 미국 남북전쟁: 해밀턴 모멘트와 달러의 탄생 1790~1865

12 현대 경제전: 도저히 반길 수 없는 마르스의 선물 1870~1945

13 세계대전: 승패는 더 이상 무력이 결정하지 않는다 1914~1945

14 독일 공군의 자멸: 명예로 주는 보상의 문제점 1939~1944

15 소련의 몰락: 스탈린 공포정치의 놀라운 성과 1920~1980

16 베트남전쟁: 경제학자의 그릇된 판단이 끼친 폐해 1955~1975

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잘못된 군사 정보의 대가 2022~

책 이야기

" 기나긴 인류 역사에서 제도와 그에 따른 경제적 성취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전쟁과 폭력이었다.

인류가 만든 수많은 제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였으며, 전쟁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행위는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거의 모든 시기에

걸쳐 국가를 규정하고 그 발전을 이끌어왔다. "




전쟁 → 제도의 발전을 파악 → 국가의 경제 성장


"전쟁과 폭력이 경제와 기술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 이탈리아는 30년간 보르자 가문의 지배를 받으면서 전쟁, 테러, 학살에 시달렸어.

하지만 그들은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르네상스를 낳았지."




"이처럼 적의 위협을 과장하거나 부정확하게 분석한 결과, 미군은 새로운 군사 장비를 비롯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후 장비들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


"특정 군사 장비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기회비용이 따라는 행위다"

"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이언뜻 보기에도 더 강력했다면, 푸틴의 침공을 막을 수 있었을까?

물론 그 답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푸틴이 경제 제재에 따른 피해보다 군사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리라 볼 근거는 충분하다."

이 책은 정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쉽게 알지 못하는 역사적 사건들을 재해석하여 알려준다. 나는 여러 세계사 책을 읽었지만 이것처럼 재밌는 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그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우리 삶에는 통찰이 필요할 때가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