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예찬 - 위대한 사상가들의 실패에 대한 통찰
코스티카 브라다탄 지음, 채효정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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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실패, 불행이라는 단어를 새로 해석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주 들었던 이지선 교수님의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 에서도 마음의 방향을 살짝 돌리면 

불행에서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 불행에는 본질적으로 좋은 것은 없지만, 불행으로부터 좋은 것을 이끌어 내는 것은 가능하다"  

죽음의 수용소의 저자이자, 실제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빅터 플랭크 박사님의 글도 그러하다. 


그리고 <실패 예찬>에서도 비슷한 결로 이야기 한다. 

"실패는 오만과 자기기만을 치유하고 겸손을 불러일으키는 잘 사는 삶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실패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 겸손을 배우고 치유과정을 통해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모두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 코스티카 브라다탄은 누구일까? 

텍사스공과대학교 아너스 칼리지의 인문학 교수, 그리고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철학과 명예연구교수다. 

철학과 교수님답게 책은 상당히 철학적이다. 


그는 '실패'에 기반한 치료를 제안한다. 사람들이 성공을 너무 숭배하는 나머지 실패의 평판이 누더기가 되었다며, 

실패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기에, 실패를 찬양하고 제안한다고 책에 적었다. 


그가 정의하는 실패는, 

실패 -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요소.

인간은 성공없이 살 수는 있지만, 우리가 완벽하지 못하고 불완전하며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합의를 못 하면 사는 의미가 없으며 이 전부를 깨닫게 하는 게 바로 실패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다음이다. 

"실패를 하고 그런 무능감과 내 자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찾아오면 그 느낌에 저항하지 말라" 

이 느낌이 바로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감정인데, 사실은 이 감정을 이해하고 시그널을 자각하는게 중요했던 부분이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 하기 그리고 실패가 낳은 겸손을 배우기. 

"겸손을 달성했을 때 우리는 질병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스스로 존재의 얽힘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실패를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실패는 재난이 아니라 치유, 계몽, 자아실현이라는 기적을 낳을 수 있다고, 쉽지 않고 복잡한 문제지만 이걸 사용하는 방법만 터득하면 된다고 말이다. 



실패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실패, 정치적 실패, 마음의 실패 등. 

역사적 인물의 실패담과 다양한 사례를 가져와서 그들이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 한다. 

문체 자체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내용이 정말 좋았고 나에게 어떤 시련과 실패가 오더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거부하고 외면하는게 아니라, 실패가 주는 의미를 잘 해석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잘 사용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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