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나를 다시 인식하기 (p.29)
지금 청년들이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한국 학생들은 부모의 재력을 1순위, 중국과 일본 학생은 재능, 미국 학생은 노력이라고 답했다.
대답을 보기 전에 나 역시 부모의 재력이 먼저 떠올랐는데, 개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원하는 걸 얻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걸 한국에 살면서
알아버린 탓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병이 들었고,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어버렸을까.
part2. 성공과 행복을 위한 인생 직업 (p.89)
나에겐 무엇이 성공일까?
"앞으로 계획, 없다. 살던 대로, 오스카 탔다고 윤여정이 김여정 되는 건 아니다. 옛날부터 결심한 게 있다. 대사를 외우는 게 늙으니까 굉장히 힘들다. 남에게 민폐 끼치는 건 싫으니까 민폐 되지 않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가 죽으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은 했다."
배우 윤여정에게 연기는 다른 것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연기 자체가 즐거움이자, 삶의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가치가 분명히 정립된 사람이라면 복권에 당첨되었을 떄,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큰 돈을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삶, 자신에게 행복과 의미를 가져다주는 삶을 살기 위하여 질적인 삶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만약 배우 윤여정처럼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복권에 당첨이 되어도 그 일을 계속할 것이다. 왜냐하면 복권 당첨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원이 많아진 것 뿐이므로, 삶이 달라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성공'에 대한 생각보다 나를 붙잡은 문장은, 복권 당첨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원이 많아진 것뿐 이라는 부분이다. 나는 가끔 로또를 산다. 그리고 1등 당첨이 된 걸 꿈꾸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지금과는 많이 달라진 미래를 생각한다. 현재 진행형이 아니다. 그래서 이 문장에서 멈칫했다. 나는 진짜 내가 원하는 일, 좋아하는 일, 의미있는 일을 하나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중에 하나라도 부합이 된다면 좋았을텐데, 나는 '돈 벌이'라는 목적으로 회사를 하고 있는 '현재'를 목격함으로 지금의 내가, 내 시간이 참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을 펼칠 때만해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 이건 평생에 걸친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찾기 위한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고 조금 더 깊이있게 생각하고 자주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