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 사랑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김선현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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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준 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이 책은 새벽, 점심시간, 늦은 밤, 새벽 이렇게 여러 시간대에 걸쳐 다양한 내 모습으로 책과 마주했다.

그동안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내가 깨달은 건, 책을 읽는 방법은 오로지 내 눈에 들어온 그림을 바라보며

그림과 나를 연결시키는 것, 그림을 보며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바라보며 지금의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었다.

그게 그림이 주는 힘이고, 테라피였다.

작가님의 신작 소식에 기분 좋게 책을 펼쳤다. 이번 책에 소개해주신 그림도 역시나 좋았다.

그림으로 한번 위로를 받은 뒤 작가님이 섬세하게 그리고 내밀하게 건드려주는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다.

사실 내가 그림에서 느끼는 부분들을, 작가님의 설명을 들으며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좋다.

생각이 확장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

 

 

 

이번 표지는 창가의 노란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빨리 봄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내 마음 같기도 했다.

아서 해커의 <갇혀 버린 봄>이란 작품이다.

"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물렀다면 당신은 지금 손꼽아 기다리는게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와의 만남일 수도, 오랫동안 쏟아 온 노력의 결과일 수도 있겠죠.

당신은 무엇을 그토록 기다리고 있나요?"

 

 


 



내 눈을 즐겁게 해 준 그림, 화사한 색감과 두 여인의 표정이 자연스럽고 편해보이며 미소를 담고 있어서 좋았다.

귀족들처럼 좋은 옷을 입고 편하게 우아하게 웃는게 아니라, 일상속에서 느끼는 잔잔한 즐거움으로 보여서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창가의 화분, 여인들의 의상까지 세상에 너무 사랑스럽다.

이 그림에 대한 작가님의 이야기는,

" 이 그림에 눈길이 가는 당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하고 싶나요?"

내가 이 그림이 좋았던 이유가, 이런 순간을 그리워했기 때문임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놓친 포인트!

벽에 살짝 기대선 여인의 손에 들린 한 통의 편지!

이 여인의 미소는 바로 연애편지를 받은 설레임이었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하다니.

설레고 두근거리는 여인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이 그림을 한참 쳐다보게 되었다.

그립다.

 


 



그림 속 여인의 화려함이 부러워서 이 그림이 좋았다.

내 옷장에는 무채색의 옷들로 가득하다. 화려하다고 말할 수 있는 옷은 정말 하나도 없다.

그래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 내 나이에, 현재의 나를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색감들의 옷을 입어보고 싶다.

나의 소비 가치관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타인의 시선, 그리고 나의 소극적인 성격으로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처럼 늘 내 마음에는 화려한 색감에 대한 욕망이 있다.

조금 용기를 내어보고 싶기도 하고,,

작가님의 시선

" 과거에 사로잡혀서 현재를 즐기기 어렵다면 이 여자처럼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현재를 즐겨보세요. "




 



당당한 모습, 아름다운 노란 드레스가 너무 아름다워 마음을 빼앗긴 그림이다.

이 그림에 시선이 머물렀다면, 요즘 나는 자신감이 부족한 거라는 작가님의 글에서

정말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 때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자신을 해방하세요.

세상이 바라보는 외모의 기준과 잣대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질에 집중할 것을 초대합니다.

찾으세요. 당신의 진짜 가치를"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선택한 3가지의 그림들을 통해서

내 마음을 점검할 수 있었다.

최근 느끼는 무기력함과 피로함의 원인들을 알 수 있었고,

그림 덕분에 위로받고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해야할지 방향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림 테라피>

소소한 기쁨을 찾을 것

현재를 즐길 것

자신감을 찾을 것

언제나 <그림의 힘>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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