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이머 - 4,500명 VVIP를 관리하는 럭셔리 마케팅 전문가 케이영이 공개하는 특별한 마케팅 전략
케이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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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테크 모임에서 드림보드와 환상보드를 작성한 적이 있다.

드림보드는 자산 100억 기준으로 작성하였고,

환상보드는 돈의 한계 없이 원하는 걸 작성하기로 했다.

분명 설레고 기분 좋은 과제였지만,

부자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 디테일하게 작성하기가 어려웠다.

마린시티에 집 하나 사고, 산속에 2층 전원주택을 짓고, 외제차 한 대 사고, 좋아하는 브랜드의 옷을 사고 등등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꿈꾸던 집과 사고 싶었던 차를 사는 것은 좋으나, 이것을 통하여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없었다.

막연하게 부자처럼 살아야지라고 생각할 뿐.

꿈은 꾸는 자의 몫이라 하였고,

꿈은 디테일하고 선명하게 꿀 수록 좋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SNS, 방송에서 보는 부자들의 화려한 사생활에서

조금 더 디테일하고 실제로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고, 관심사는 무엇이며 그들의 소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빅 리치들의 삶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처음에는 마케팅 책이라 읽기를 망설이다. 부자에게 물건을 파는 전략이 궁금한 게 아니라, 나는 부자로 살아갈 생각만 했으니까.

하지만,

" 부자를 정확히 알아야 부자에게 물건을 판다. VVIP를 대상으로 하는 럭셔리 마케팅 차별화 전략"

부자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문구 때문에 읽게 되었다.

선명하고 확실한 꿈을 꾸기 위해 미리 조사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럭셔리 마케팅 전문가라는 단어부터 조금 생소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는 걸까?

특급호텔들의 VIP 고급 멤버쉽(반얀트리), 럭셔리 골프 리조트, 보석, 고급 주택 판매 등

연간 회원권이 1억 이상인 고급 멤버십이나, 60억 100억씩 하는 고급 주택 판매와 같은 부자들에게 주워지는 특권을 판매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진짜 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부자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부자들에게 다가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책에 서술하고 있다.

각 나이 대에 맞는 음식 추천,

맛있는 집은 기본이고, 메뉴는 센스가 필요하다.

점점 부자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고, 나이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디테일하고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방법들이 나온다.

나는 부자들보다 이 럭셔리 마케팅 전문가라는 분이 더 멋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드라마는 현실의 반영판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면 현실이 더 럭셔리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골프를 치러 전용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도 멋있었고,

특급 호텔의 멤버십 이용권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들이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상류층들이 거주하는 집은 대략 60평대는 방이 2개, 100평대는 방이 3개밖에 없으며,

방보다 거실과 부엌을 최대한 크고 넓게 사용한다고 한다.


 

빅 리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는데, 결국 사람과 사람의 일이라

마음을 얻기 위해선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한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도 많았고, 더 알고 싶은 부분도 많았다.

마케팅 책이었지만, 그보다 더 재밌었던 리얼 부자들의 삶.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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