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단에는이야기가있다#동양북스 #이진민지음“의미의 정수를 찾고, 사유의 확장을 돕는 철학자의 단어 산책”외국어는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으로 가는 계단이고, 다른 세계로 난 창문이라고, 단어는 총갈 같은 게 아니라 색색의 유리구슬 같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은 음미할 수 있는 단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독일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게 된 저자가 선별한 독일어 단어와 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아르바이트(Arbeit)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부터 ‘잔인하고 무자비한, 차갑기 그지없는 거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느낄 때 밀려드는 고통과 슬픔’을 뜻하는 벨트슈메르츠(Weltschmerz) 같은 생소한 단어까지 소개된 단어의 면면이 다채롭다. 이 책은 독자에게 새로운 단어와 만나는 지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단어를 통해 독일 사회의 가치와 지향을 읽어내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가치와 지향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조그만 단어 안에 얼마나 커다란 이야기가 들어 있는지, 그 안에 인간 희로애락이 겹겹이 쌓인다. 한 단어 속에 든 너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책, 결국은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책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인사, 매일 건네는 말 SERVUS!제르부스나라별로 지역별로 다양한 안녕의 인사말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 한다. 안녕의 단어 속에 담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내 삶을 바라보게 한다. 국어사전에서의 의미는“안녕이라는 단어에 하나는 마주 대하거나 헤어지 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다른 하나는 사람의 일 또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는 일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p36)소중한 책선물 @dongyangbook @shelter_dybook 감사합니다.#모든단어에는이야기가있다 #이진민 #독일어이야기 #동양북스 #사유의확장 #단어산책 #신간소개 #bookstagram #book #그림책이난좋아 #스토리아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