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와 나 - 나의 작은 딱지 이야기 비룡소의 그림동화 332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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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와나
#나의작은딱지이야기 #베아트리체알레마냐 #비룡소

“2024 뉴욕 일러스트레이션 협회 선정 ‘그림책 원화’ 대상작”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안데르센상 파이널리스트 선정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상처와 치유, 성장과 수용에 대한 상상력 넘치는 감동적인 이야기!”


볼로냐 라가치상, 프랑스 아동문학상(le prix sorciere) 등 저명한 그림책상을 다수 수상한 유럽의 대표 그림책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신작 『페퍼와 나』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깊은 인간애, 시적인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 그리고 독특한 기법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이다.

“어제 길을 가다 넘어졌어요.
돌멩이에 걸려 땅바닥에 엎어진 거예요!
배에도 얼굴에도 흙이 잔뜩 묻었고, 일어나 보니 무릎에 상처가 나 있었어요.”

넘어져서 상처가 생긴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 상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다.
소녀의 시선에서 딱지는 커다란 햄버거처럼 느껴지고 무섭기만 하다. 괴물같은 딱지가 계속 붙어 몸서리가 쳐질정도지만, 나만있는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한두개씩 있다는 걸 알았지만 자신의 딱지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는 딱지와 친숙해지며 심지어 페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 소녀에게 작고 귀여운 딱지가 되어버렸을 때, 딱지는 떨어진다. 그리고 소녀는 아쉬워한다.
상처의 치유과정을 통해 소녀는 성장한다.

아이들은 때때로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큰 애정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소녀는 과정 속에서 변화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특정 냄새나 시각적 신호가 기억을 불러일으키듯, 기억은 때로는 슬프고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생의 한 부분으로 남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페퍼와 나』는 상처와 치유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따뜻하게 그려 냈다.


소중한 책선물감사합니다. @bir_picturebook

#페퍼와나 #나의작은딱지이야기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정회성옮김 #비룡소 #그림책추천 #상처 #치유 #수용 #성장 #회복 #bookstagram #book #그림책이난좋아 #스토리아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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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우드 호텔 모두의 집 독깨비 (책콩 어린이) 85
캘리 조지 지음, 스테퍼니 그레긴 그림, 조은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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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집

#하트우드호텔 #책과콩나무

 

집이란 마음이 머무는 곳이야.”

우리 모두의 집 하트우드 호텔!!

숲속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하트우드 호텔을 소개합니다.

그런 하트우드 호텔에 무시무시한 위험이 닥쳐왔어요. 생쥐 모나는 욕기와 자혜를 짜내 호텔을 지켜내요. 왜냐고요? 하트우드 호텔은 우리 모두의 집이니까요.“

 

모두의집, 하트우드호텔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무시무시한 폭풍우가 휘몰아치던날, 생쥐 모나는 물살에 휩쓸려 하트우드 호텔에 이르렀다. 하트우드 호텔은 안전하고 편안하며 고급스러워 멀리서부터 많은 동물이 찾아오는 곳이었기에, 오래전에 부모님을 잃은 모나는 그 멋진 곳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트우드씨 덕분에 모나는 호텔에서 하룻방을 자게 되고, 인연이 되어 호텔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맛있는 도토리 수풀레와 푹신한 이끼 침대가 있는 하트우드는 따뜻한 쉼터이자 모나의 집이 된다. 그 속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빨과 발톱이 아니라 보호와 존중으로 살아갑니다

호텔의 표지판에 쓰인 글귀만 보아도, 구운 도토리를 먹는 동물이라면 위험할 리 없는 안전한 곳이다.

 

아무튼 명심해. 마음에 상처가 없는 동물은 없단다.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지.“

작은동물들은 누구나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입은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어떤 모습이며, 각자 어떤 상처들이 있는지, 그 상처들이 하트우드 호텔에서 어떻게 해결되는지 이야기한다.

 

집이란 마음이 머무는 곳이야.“

집이란 마음이 머무는 곳이다라는 문장에서 한참을 머문다.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아이들에게도 집은 마음이 머무는 따뜻한 기억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을 잃은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푹풍우 속에서 시작된 하트우드 호텔의 가을이야기는 첫눈을 맞이하며 행복하게 마무리 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책은 사계절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이야기다. 겨울 봄 여름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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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비밀 마음틴틴 20
최혜련 지음 / 마음이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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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상위의비밀

#마음이음출판사 #마음틴틴 #최혜련

일기장, 안경, 스마트폰, 몽당연필, 지우개...의 이야기가 친근하다.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에 매료된다. 이야기가 끝났지만, 다시 시작해야할 것만 같은 이야기 속에 나만의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내 책상 위의 조그만 사물들에 깃든 신기학 아름다운 다섯 편의 비밀 이야기”

누구나 책상 위에 있을 법한 일기장, 안경, 스마트폰, 연필 그리고 지우개. 새로운 시선을 통해 사연을 만들었다는 작가님! 우리는 사물의 이름을 부르지만, 나만의 특별한 기억들로 사물들이 그려지기도 한다. 남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때, 특별한 발견을 하게 되고, 서로 다른 추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생각을 떠올리고 무한한 상상으로 더 많은 그림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기장의 마침표가 몽땅 물음표가 된다면?

안경밖에 없는데, 분명 언니 목소리가 들린다면?

스마트폰 속의 일정 관리 앱은 내게 정말 도움이 될까?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몽당연필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교실에 굴러다니는 지우개가 발휘하는 신기한 능력은?

살그머니 귀를 기울려봐,

책상 위에서 가만가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니?”

다섯 편의 단편은 모두 작고 사소한 일상적인 물건들이지만 다른 시선으로 다른 이야기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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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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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사소한것들
#클레어키건소설 #다산책방

수월한 침묵과 자멸적 용기의 갈림길
그 앞에 움츠러든 한 소시민을 둘러싼 세계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봅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클레이키건작가를 처음 만났다.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의 매력이 느껴진다. 그리고 작가의 다른 작품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눈을 감고 살고 있는지, 용기 없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언제나 쉼 없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다음 해야 할 일로 넘어갔다.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 펄롱은 생각했다.“(p29)

“어쨋든 간에,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우리 딸들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잖아?”
“사람이 살아가려면 모른척해야 하는 일도 있는거야. 그래야 계속 살지.”(p55)

“주고받는 것을 적절하게 맞추어 균형 잡을 줄 알아야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사람들하고 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특권임을 알았고...”(p102)

“말이나 행동으로 하거나 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p120)의 이야기이다.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 있는 무언가의 존재를 바라보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고 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다. 우리가 사소하게 느끼는 모든 것이 진정한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삶은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만 잘살면 된다고 나 외의 것을 모른척하며 산다는 것은 큰 오류이지 않을까? 어쩌면 나도 그 모른척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까? 좋은게 좋은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모두에게 그럴 수 있다면 좋은거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좋은게 좋은거라 될 수 없다면 분명 잘못 된 것이라 생각한다. 펄롱의 용기가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내가 그 용기있는 한사람이 되었음 다짐한다.


“이 책은 아버지와 함께 석탄을 배달하러 간 소년이 기숙학교의 석탄 창고에 갇혀 있는 또래 소년을 발견하는 이야기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그저 문을 잠그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다음 배달을 계속했지요. 어느 순간부터 저는 석탄 배달부의 관점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그에게 집중했습니다. 아버지인 그가 이 사실을 지닌 채 어떻게 배달을 마치고, 하루를 보내고, 인생을 살아갈지 그리고 그가 여전히 자신을 좋은 아버지라고 여길 수 있는지 탐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저는 펄롱이라는 남자가 이 소설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자신을 좋은 아버지라고 여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딸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할 수도, 사업을 잃고 가족을 부양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우리 마음속에 갇혀 있는 것을 어떻게 안고 살아가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여성 혐오나 가톨릭 아일랜드, 경제적 어려움, 부성 또는 보편적인 것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소녀와 여성이 수감되어 강제로 노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거의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싶었습니다.”
_클레어 키건, 2022년 부커상 인터뷰 중에서

#이처럼사소한것들 #클레어키건 #아일랜드소설 #중편소설 #문장들서평단 #역대부커상후보 #bookstagram #book #그림책이난좋아 #스토리아트 #감사합니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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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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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쓰면쓸수록돈이모이는가계부
#카시오페아 #안선우 #가계부

오지 않을 것 같은 2025년이 다가오고 있다. 해년마다 올해는 돈을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저축해서 부자되어야지 다짐하고,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후회한다. 사실 돈을 열심히 벌지만 돈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내돈을 도둑맞는 느낌이다. <2025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로 인해 더 이상 도둑맞지 않고 돈이 모이는 경제를 맛보고 싶다.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강력한 재테크, 가계부 쓰기를 시작할 것이다. 2024년 10월부터 시작되는 가계부여서 올해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성이 맘에 든다. 지금부터 시작해 2025년에는 완벽하게 가계부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계부활용법, 목표설정, 돈이 모이는 3단계 시스템, 절약꿀팁 등 유용한 정보가 가계부작성에 앞서 소개되어 있다. 가계부를 꼭 써야할 것 같은 당위성과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마음에 쏙 드는 가계부를 만난 것 같다!!



**구독자 6.5만 명, 총 조회 수 1,100만이 넘는 짠테크 유튜버 ‘아바라’의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가 올해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저자는 내 집 마련부터 1억 원의 빚을 청산해 냈고, 이제는 프로 N잡러가 되어 책도 쓰고 강의도 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독자들로부터 “아바라 님의 가계부 덕분에 대출을 모두 갚았어요”, “아바라 님의 가계부를 쓰고부터 돈이 모이기 시작했어요”라는 후기가 늘어나 올해도 많은 사람이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025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를 출간했다.

2025년 가계부에서는 활용법과 작성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실질적으로 돈이 모이는 절약 꿀팁과 ISA 절세 계좌 활용으로 목돈을 불리는 법 등을 알차게 담아 가계부 쓰기 왕초보도 매일매일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며 돈 모으는 재미를 느끼고 빚 청산, 내 집 마련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중한 책선물 @cassiopeia_book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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