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9
김승옥 지음 / 민음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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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편에 여성에 대한 폭력이 등장한다. 최소한 무진기행에서는 허인숙에 대한 묘사나 함께 나눈 대화, 서로의 결핍이라도 들여다보았으나 이후 단편들은 죄다 집단 강간 모의, 돼지 발정제, 흥분제 등이 등장하여 계속 더럽고 토할 것 같은 기분으로 만든다. 시대의 한계라기보단 작가의 특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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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미드 - EVERYBODY LIES ㅣ 아무튼 시리즈 68
손보미 지음 / 제철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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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주제 하나가 낭비되었다. 아무튼 시리즈의 매력은 그 주제가 왜 작가에게 고유한 가치가 있느냐다. 작가가 미드라서 애정한단 느낌도 없었고 그저 컨텐츠의 감상 나열이다. 미드는 한드중드일드에 비해 분명한 특색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의 부재. 미드가 아니어도 되었을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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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처음 한글 세트 - 전15권 ㅣ 345 처음 한글
최나야 지음, 최가야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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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아이 계속 한글공부 하고 싶다고 해서 고심하다 이 책으로 골랐습니다. 일단 너무 재밌어서 이틀 만에 전부 다 읽고 계속 다시 읽어달라 하네요. 정말 과학적이고 치밀하게 각 자음, 스토리 잘 짜여져 있어서 한글 습득의 마중물로 훌륭하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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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금정연.정지돈 에세이 필름 / 푸른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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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지 않는 장난. 그들만 즐거운 농담.
중심이 되는 주제가 있으면 어느 순간이든 명확한 메시지는 드러나야 할텐데, 그저 의식의 흐름과 둘만의 서사로 점철된 이야기라 난해했다. 각각 쓴 에세이들에 반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조금은 장난같고 한국영화라는 주제도 정작 남는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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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ㅣ 문지 에크리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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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분량의 에세이를 출간한다는 것은 출판사 측의 욕심인가 아님 작가의 오만인가?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대부분의 지면을 노벨문학상 수상소감이나 전작에 대한 설명으로 채웠다. 글자 수가 내용의 깊이와 비례할 순 없지만, 한 두 줄의 일기로 몇장의 페이지가 이어져 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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