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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늘 요리초짜 주부인 저에게 꼭 필요한 꼼꼼한 책인것 같습니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적혀있지도 않은 요리의 기본상식 하지만 난 모르는 그런 기본상식 ㅠ.ㅠ
뭘 알아야 찾아볼텐데 알지못하니 찾아볼수도 없었떤 그런 중요한 요리의 기본상식!
매번 요리를 할때마다 소질이 없다고 절망하기 일쑤 ㅜ,ㅜ
그런 저에게 시시콜콜 자세하게 알려주는 정말 친정엄마같은 책이네요.
6살 큰아이를 둔 결혼 7년차 주부이지만 요리에서 만큼은 늘 초보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친정엄마네 레시피]를 보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질문이란 코너에서 평소 의문이였던 부분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콩나물 삶을때 비린내 안나게 하는 방법/ 소금 하나로 감칠나게 간하는 방법
달걀찜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멸치 제대로 우리는 법 등 무수히 많은 요리의 기본기를
알려주고 다음에 소개되는 요리를 좀더 수월하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
그리고 눈에 띠는건 [친정엄마의 훈수]네요.
각각의 레시피 마지막에 담긴 짧막한 글 하지만 여운은 긴 글이 바로 친정엄마의 훈수인것 같습니다.
요리를 더 잘할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옆에서 도움을 주는듯한 느낌.
미처 알지 못했던 맛내기 비법이나 재료손질법이 나와있습니다.
맛내기 비법 요건 정말 며느리도 안알려주는 그런 비법이 아닌지 ㅋㅋㅋ
총 6단락
1. 콩나물, 두부, 애호박.... 시장 가면 늘 사는 재료로 만만한 반찬
2. 정작 해보면 젤 맛 내기 어려운 국과 찌개
3. 한 번 해두면 든든한 밥상 지원군 밑반찬
4. 곰국, 갈비찜, 아귀찜... 속 든든한 음식
5. 봄나물, 여름오이, 겨울 무... 재료의 풍미만으로 입맛 도는 제철반찬
6. 엄마에게 얻어온 김치로 김치 메뉴 퍼레이드
목차를 보고 있자니 흐믓한 미소가 지어 지더라구요. 정말 초짜주부인 저에게 꼭 필요한 요리들이 한껏 있는것 같아서요
전 대단한 요리를 하는것도 아닌데 요리를 하려고 주방에 들어설때마다 덜컥 겁부터 나거든요.
같은 음식도 매번 맛이 틀려진다는거 ㅜ,ㅜ 아마도 기본기가 부족한 탓이 아닐까?
이제는 조금 용기를 가지고 싱크대앞에 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옆에 꼭 끼고 봐야 할 요리들이 꼼꼼한 설명과 함께 기본기까지 알려주는 멋진 요리 책!
전 요리도 마음에 들지만 요리보다도 꼼꼼하게 기본기를 알려주닌깐 더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