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건축 - 건설한국을 넘어서는 희망의 중간건축
김성홍 지음 / 현암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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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건축의 의미를 잘못 받아들였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고양시 백석동에는 필자의 중간건축(page320)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것이 중간건축이라면 그다지 반길만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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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 - 역사지리학자 최영준의 농사일기 한길인문학문고 생각하는 사람 3
최영준 지음 / 한길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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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도서관에 책을 보러갔다가 우연히 신착코너에서 발견한 책인데, 저자의 성함을 어디서 본 듯하여 이리지리 살펴보았더니 대학때 읽었던 '영남대로' 를 쓰신 분이다. 

그저 반가운 마음에 내용도 살피지않고 책을 빌려 집에 가서 찬찬히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은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개인의 소박한 꿈하나를 짓기위해 시작한 일이 무려 20년간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일기이다. 

단순히 귀농이나 귀촌 또는 이상향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아닌 한사람의 희노애락이 담긴 개인의 역사책이며, 귀농이나 귀촌이 마치 유행처럼 되어버린 요즘 사람들에게 진정한 전원(田園)이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히 나이먹어서 소박하고 한적한 삶을 꿈꾸며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던 나에게는 꾸중과 큰 가르침이 담긴 책이며, 당장 귀농이나 귀촌을 원하는 이에게는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에서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큰 진리가 담긴 책이다. 

책을 쓰신 저자 본인도 20여년전에는 자신의 이상을 펼쳐지는 것을 꿈꾸고 어느정도의 시골생활에 고생도 각오를 했겠지만, 정작 세월의 흐름과 무게 앞에 더이상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삶 속에서 다시 처음에 꿈꾸었던 이상향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기에 더 마음에 와닿는다. 

"밭 아래 넓게 펴진 모래밭, 넓고 잔잔한 강 그리고 앞에 병풍처럼 우뚝 서 있는 짙은 녹색의 산은 마치 안동 풍산의 병산서원 주변과 흡사하다. 

내가 감히 서애(西厓) 류성룡 흉내를 내볼 엄두가 나지 않으나 주위 풍광에 어울릴만한 글방 하나 짓고 들어앉아 낮에는 논밭을 다듬고 밤에는 글을 읽으며 살고 싶다." 

책을 덮으며 개인적으로 한번도 뵌적은 없고, 저자와 견줄바는 아니지만 지리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나로서는 그가 꿈꾸었던 작은 이상향이 저자의 바램대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미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글은 네이버의 제 블로그와 같이 기재되는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chsjin1003/1201236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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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상품 페이지 스타일 북
임화연 지음 / 한빛미디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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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모 쇼핑몰카페에서 열린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받은 책이다.

하지만 이미 서점에 들려서 살까말까를 고민했던 책이기도하다. 그러나 막상 살려고 하니 조금은 아깝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어서 결국은 사지않은 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미 오픈마켓과 인터넷 쇼핑몰이란것을 1년 넘게 운영하며 상세페이지(또는 상품페이지)를 직접 디자인하고있는 나로서는 한번쯤 되새김질을 할만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읽다보면 '음...그럴수 있겠군...", "이건 우리 컨셉이랑 안맞아..", "이걸 꼭 이렇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책에서 나눈 것처럼 오픈마켓이나 쇼핑몰의 상세페이지 유형에 대한 정석이나 정답은 없다. 따라서 유형을 몇가지로 나누는 것도 굉장히 어색한 일이다.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인터넷 쇼핑몰들을 서핑하다보면 그냥 사진을 쭈욱 나열한 것부터, 무슨 패션잡지처럼 만들어놓은 것까지 상세페이지의 모양새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이것은 이렇게라는 정답은 없는데, 이 책에서는 그 상세페이지에 대한 분석은 간단하게 설명하며 지나가고, 대신 해당 상세페이지의 포토샵 작업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면서 "이것이 정답입니다" 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 실제 쇼핑몰 운영자나 디자이너들은 약간의 거부감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차라리 각종 유명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파워딜러(또는 파워셀러)의 상세페이지에 대한 각 부분의 분석이나 해석을 중점적으로 다루고나서 부수적으로 그 상세페이지에서 다루는 가장 알기 어려운 포토샵 몇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같이 든다.

정리하자면 책제목 그대로 "스타일북" 으로서의 상세한 정보와 분석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몇가지 유형을 정해놓고 '이건 포토샵에서 이렇게라는 하는거예요' 라고 알려주는 단순한 "포토샵책" 이라는 느낌만 강하게 들기에 기존 쇼핑몰 운영자들이나 기존의 디자이너들에게는 그리 썩 도움은 되지않을 것 같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처음 시작하고자하는 사람이거나 디자인을 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온라인쇼핑몰의 상세페이지에 대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구조나 기초적인 정보를 알려줌으로서 그들에게는 도움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쇼핑몰 상세페이지에 있는 가장 기본적인 유형에 대한 설명과 그에따른 자세한 포토샵 방법이 담겨있기때문이다. 물론, 자신만의 특색있는 또는 색깔을 나타내는 응용은 각자 본인의 의지와 능력에 달려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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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마케팅북 - 대박 쇼핑몰속에 감춰진 마케팅의 비밀
임성기 지음 / 한빛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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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품 처분하려고 오픈마켓에 올렸다가 장사가 잘되어서 아예 온라인으로 옮겼어요.

원래 옷입는 것을 좋아해서 재미삼아 해봤는데 팔리더라구요

그냥 취미삼아 안입는 옷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다 예전 얘기다. 1998년 옥션이 등장하고 2002년 지마켓이 등장할때 이야기다.

지금은 2008년, 온라인시장은 그 크기가 10배이상 불어났고, 지금 이순간에도 쇼핑몰 창업의 열기는 식지않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쇼핑몰이 생기고 사라진다.

자본금이 넉넉하지 않아도 되던 시기는 지났다.

물건만 좋고 가격만 적당하면 팔리던 시기는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런줄 안다. 각종 언론매체와 창업관련업체 그리고 온라인창업관련 서적들이 여전히 그렇게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럴것이다.

이책에는 다양한 마케팅기법이 숨겨져 있지는 않다.

지금 현재 온라인창업자들이 하루정도 인터넷을 뒤지면 나오는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정리되어 있을 뿐이다.

무슨광고를 하면 어떻고, 어떤광고는 이렇고...하지만 결국은...

돈, 돈이다.

이제 온라인창업도 돈 없으면 안되는 어엿한 창업아이템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알려진 마케팅기법중에 자신에게 알맞는 기법을 찾아보라고 하고 있다.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상황에 맞게끔 사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보라고 한다.

허황된 10억이나 대박을 외쳐대는 허접한 일반 쇼핑몰 창업서적에 비하면 정말 여러번 읽고 온라인시장과 나자신을 분석하고 정리하게끔 만드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머리가 조금 더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지금 내가 처한 현재의 상황은 직시하게 되었다.

쇼핑몰을 하고자하는 사람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는 싶지만, 내심 알려주고 싶지않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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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 - 쇼핑몰 불패의 전략은 분명히 있다, 매출두배 내쇼핑몰 만들기 시리즈 8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8
김범배 지음 / e비즈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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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등학교 다닐때 제 2 외국어 선택하면서 담임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있다.

일본어는 웃으면서 시작해서 울면서 끝나고, 불어와 독일어는 울면서 시작해서 웃으면서 끝난다.

세상 모든일이 그렇지 않을까싶다.

특히 요즘 너무나도 쉽게 외쳐대는 온라인창업이 바로 전형적인 웃으면서 시작해서 울면서 끝나는 분야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는 성공하는 ○○○ 보다는 안망하는 ○○○ 이 더 옳은 말일 것이다.

특히 서점에 가보면 1주일안에 1억, 500만원으로 창업하기, 주말에 사장되기 등 마치 삐끼들이 길거리에서 호객행위하는 듯한 문구들이 들어간 책들을 많이 접하는데...

솔직히 생업이 온전히 온라인 쇼핑몰인 나에겐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그래서 그랬는지 이책의 제목이 마음에 끌렸고, 많은부분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비록 분야가 다른 쇼핑몰이어서 맞지 않는 부분도 없지않지만, 말도안되는 쇼핑몰 창업서적보다는 그 내용이 보다 현실적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저자의 말처럼 온라인 창업이 쉬운것은 사실이나 망하는 것은 그보다 더 쉽다.

일례로 인터넷은 24시간 365일 돌아가기 때문에 항상 컴퓨터에 매달려 살아야한다.

주말도 연휴도 없이 끊임없이 일을해야 한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곧 뒤쳐지고 망하게 된다.

맞는 말이다.

온라인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하지말라 할것이고, 그것이 먹히지 않으면 이책을 꼭 권하고 싶다.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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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정 2009-06-2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쇼핑몰관련책을 15권이상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본책이 절대로 안망하는쇼핑몰 만들기입니다.3번이상읽었고..저한텐 지침서가 될것 같습니다.근데 난관에처했습니다. 말씀데로 테토툴스에서 게시판설치를하려했는데..전문적인스킬이있는사람만 가능하더군요.반드시 필요한것같은데...전문기관에 설치의뢰해야하는건지.. 도움부탁드립니다.ㅠㅠ

오리너구리 2009-06-25 22:24   좋아요 0 | URL
음...일단 먼저 제가 이책의 저자가 아닌것은 알고 계신거죠 ? ^^;;;
전 다만 이책을 읽고 간단한 서평을 쓴 독자입니다.
그리고 다행하게도 현재 쇼핑몰을 운영중인 사람이기도 하구요. ^^
말씀하신 테토툴스 라는 것이 혹시 지금은 없어진 설치형블로그인 테터툴즈를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인지...^^;;;
만약 설치형 블로그 테터툴즈(지금은 텍스큐브로 이름이 바뀌었구요. 주소는 http://www.textcube.org/ 입니다.)라면 웹호스팅업체에서 웹호스팅을 구매하셨을것이니 아마 해당 웹호스팅업체에 문의를 해보시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설치를 해줄겁니다. 단, 블로그스킨은 본인이 직접만드시거나 공유되는 스킨을 사용하셔야 할 것 같네요.

오리너구리 2009-06-25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쇼핑몰을 위한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티스토리,텍스큐브,이글루 등)보다는 임대형블로그(네이버,다음 등)가 조금 유리할거예요.
일단 네이버나 다음과 같이 대형 포털에 자동으로 데이터가 전송되구요.
원하신다면 메타사이트(블로그 코리아, 올블로그 등)에도 자동으로 데이터가 전송가능하시 때문입니다.
데이터 전송이 자유롭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블로그의 글을 알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그럼, 참고하셔서 꼭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구요.
만약 테토툴스라는 것이 제가 아는 설치형 블로그인 테터툴즈가 아니라면 조금 더 정확한 단어를 말씀해주시거나 상세한 내용을 말씀해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해 드릴께요.
물론, 책의 저자는 아니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말이죠. ^^
그럼, 화이팅 !!

전혜정 2009-06-26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넘 친절히 설명해주셔서감사해요. 설치형 블러그 테터툴즈맞구요.없어지고텍스큐브더라구요. 책에버면 설치형 블러그를 만드는데 유리하다해서... 아님 네이버나 다음에 블러그를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설치형이 노출이 많이된다고하고..장기적으로는.. 6개월에서 1년까지는 홍보비는 안쓰려구요.조언 부탁드려요.( 기술적 문제가 넘딸려서..ㅠㅠ)

오리너구리 2009-06-26 10:51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엔 이 책이 쓰여진 2006~7년에는 설치형 블로그가 블로그들의 집합홈페이지인 메타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조금 더 편리했기에 아마도 그렇게 기술된것 같아요. ^^
저두 그땐 테터툴즈를 이용하려했었죠.
물론 지금은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지요. ㅎㅎ
그런데 지금은 네이버블로그나 다음블로그 역시 설치형블로그와 동일하게 메타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구요. 더군다나 본인이 올린 글을 퍼갈 수 있는 기능과 각종 카페와의 링크기능 거기다 포털사이트 메인과 블로그메인에 노출되어 조금더 광범위하게 사람들의 유입하는 기능까지 더해져서 설치형 블로그보다 조금더 많은 노출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설치형 블로그는 올린글을 다른사람이 퍼갈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이거나 아예없는 것으로 안답니다. ^^;;;
따라서 광고나 홍보쪽으로 블로그를 만들어서 이용하시려면 이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고(기술적으로 아무것도 몰라도 가능하답니다. ^^;), 여러사람이 공유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임대형블로그 즉,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가 설치형블로그보단 개인적으로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단,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의 경우는 쇼핑몰로의 직접적인 링크를 걸거나, 노골적인 쇼핑몰 광고를 하면 제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이는 메타사이트의 경우도 스팸블로그라고 규정하고 노출을 제한하는 편이므로 설치형블로그를 사용하신다면 이점 역시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혜정 2009-06-26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네~~무슨말씀인지알겠어요. 임대형 블로그를써도 되겠네요. 고민중이었는데...친절히 답변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