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백백 시리즈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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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책 : 난 두렵지 않아요

저자 : 프란체스코 다다모 (이현경 옮김)

출판사 : 주니어 RHK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크발 마시를 알게 되었다.

고작 아이는 4살에 나이에 노동을 착취당하고, 쇠사을 묶힌채 아이는 강제노동을 해야만했다.

어린이로써 어린이의 삶은 처참이 짖밟혔고 그것은 다름아닌 아이를 보호해야 마땅한 

의무가 있는 어른이라는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

파티마의 시선으로 본 아크발은 어린 아이지만 어른스러웠고 또 믿음직했고, 

또 노동을 착취당하는 아이를 위해 기꺼히 발벗고 나서는 용감한 아이였다.

아이가 너무 어른스러울때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어른들이 철저히 아이들을 가두고 학대하며, 강제노동하는 삶을 주었기에

아이들은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

배울수 없었고,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조차 알수 없었기에

또 똑같이 반복되는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환경속에 나라면 다른 선택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글 조차 모르던 아이들이 서로 가르켜주고 마침내 이크발이 가져온 인쇄물을

읽게 되었을때 눈물이 차올랐다.

주어진 환경이 너무나도 참혹했음에도 아이들은 희망을 갖고 글을 배웠다. 마침내 글을 읽을수 있음에 가슴이 뛰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더욱더 마음이 아팠다. 

책을 다 읽고나서 7년전 여행으로 떠났던 인도가 생각났다. 

파키스탄 옆에 있는 인도에 장기 여행을 떠났던 지라, 더욱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도에는 여전히 카스트라는 계급제도가 존재하고 빈부격차가 아주 심각했다. 

여행을 하면서 어린아이들을 자주 만날수 있었고

아이들은 학교를 가야할 시간에 연필을 팔거나 꽃을 팔거나 구걸을 하기도 했다.

왜 아이들은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와 돈을 벌어야했을까? 


마지막 마리아가 보낸 파티마의 편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이 책을 이크발 마시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실화이기에 더욱 몰입해서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걸 깨달았다.




어린이 노동운동가 아크발 마시가 외쳤던 자유, 어린 아이는 아이답게 자랄수 있게 만들어주는것 아주 당연하지만 전세계에는 여전히 그렇지 못한 곳이 분명 있을 것이다.

전 세계 어린이 노동 해방 운동에 발벗고 나섰던 이크발 마시의 생애를 고스란히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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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은 즐거워 또또 아기그림책
우에다 시게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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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후기 > 


양치질은 즐거워

우에다 시게코 글,그림 / 고향옥 옮김

주니어RHK 출판사



우리집 둘째가 26개월 되었는데, 형따라 일찍이 사탕, 아이스크림, 주스 같은 

당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해서 양치질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아이가 양치를 거부하고, 칫솔을 씹다가 그만하길 반복해서

혹시라도 충치가 생기진 않을까 많은 걱정이 되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치카치카 하지 않으면 이빨레 벌레가 생겨서,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아이가 더욱 더 양치질을 두려하고 무서워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양치를 재밌고 즐겁게 할수 있을까? 참으로 육아는 어렵고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양치질은 즐거워라는 책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양치질은 재미없다는 아이에 말에 양치질이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지를 엄마가 알려준다.

재밌는 치카치카요정과 같이 치카놀이를 시작해보았다.

치카차카 동작을 노래로 만들어 율동 함께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해봤더니

역시나 아이가 즐거워했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을 양치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없이, 즐거움만 가득하다.

다른 양치질 사운드북 보면 세균이 등장에서 세균을 물리치는 놀이와 함께 양치를 꼭해야하는 이유가 나온는데, 이 책은 세균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양치질 재밌는 놀이로 인식하게 만들어준다.

두번쨰 책을 읽을때는 칫솔을 들고와서 함께 연습하면서 해봤더니, 

칫솔과 친해지고 따라서 닦아보기도 했다.

아이한테 양치질은 무서운 세균을 없애는게 아닌 재밌고 신나게 이빨을 구석구석 닦아보는 

놀이라는걸 알려주고 나서, 양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책속의 아이는 정말 우리 아이같아서 그런지 아이가 책속의 주인공은 자기라고 칭하기도 했다.

아직은 구석구석 잘 닦지못해도 스스로해보면서 양치질은 즐겁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의 거부를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맘때 양치질 거부가 심하거나 즐거운 양치질 놀이를 알려주고 싶은 엄마들에게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밌게 읽을수 생활습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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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잘 자요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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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장 예쁠때는 새근새근 잠자는 모습을 볼때가 아닌가 싶어요.

재우는 게 참 어려운 일이 더라구요.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어느 행성에 사는 외계 생명체가족이 지구의 곳곳에 잠자는 풍경을 엿보는 모습을 그렸는데요. 지구 곳곳의 잠자는 풍경이 우리집과 너무 닮았더라구요.


잠들지 못하는 아이에게 일흔세곡이나 노래를 불러준 엄마원숭이를 보니, 저또한 자장가를 몇곡을 불렀는지 모를만큼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토닥토락 가슴을 두드려주기도 했는데요.

이상하게 아이들은 꼭 잠자리에 들 때 목이 마르고, 다리가 간지럽고 쉬가 마렵다고 하더라구요.

불과 오늘밤에도 그랬었어요.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도 재우는 엄마도 딱 우리네 모습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세계곳곳의 다양한 동물들의 잠자리 풍경도 더욱 흥미로웠어요.


물속의 아홀로틀, 밀림의 나무 늘보, 사바나의 미어캣가족까지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도 재미의 포인트더라구요.

책의 그림은 콜라주 기법을 써서 좀 더 색다르고 색감도 그림도 더욱 흥미로웠는데요.


또 마치 이불을 덮어주는 듯한 커팅되어 있는 페이지 부분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때

잘자~ 속삭이듯이 말해주는 것 같고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아이에게는 잠자리에 들기전 함께 세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잠자는 모습도 엿볼수 있고,

아이를 재우느라 매일밤 고군분투하는 엄마 아빠한테는 위로가 되는 책이예요.

저 역시도 오늘밤도 두아이를 재우는데 옆에서 재잘재잘 거리는 아이들과 시름하다 먼저 잠들기도하고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 날에는 왜 이렇게 자지 않지 자는 척한것도 너무 힘들때가 있었는데요

오늘같은날 이 책은 원숭이 엄마도 나와 다르지 않군아 공감하며, 세상 모든 아기들은 똑같군아라는 결론을 얻으면서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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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유산 그림책 - 선사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역사가 쉬워지는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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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글로만 설명된 역사는 성인인 우리가 보기에도 이해하며 읽기 어려울텐데,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첫 시작부터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한눈에 펼쳐보는 문화유산 그림책>> 은 그림책 답게 그림과 실제 문화유적지와 실제 문화유산의 사진을 통해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또 그림을 통해 어떻게 사용하는 물건이었는지 아이가 직접 궁금해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아보고 그 시대에 나였다면 어떻게 사용했을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남북극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근대역사까지 그 순서가 시대에 따라 나와 있어서 우리나라가 역사의 큰 틀을 알게되고 시대의 순서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이들과 여러 박물관을 다니다 보니 옛 생활도구 및 장식품과 청자나 백자사기 같은것도 하나하나 다 보지 못하고 빠르게 지나치듯 봤다면, 아이와 직접 책을 통해 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용도로 사용했는지 먼저 책을 통해 알게된후 박물관을 다시 방문한다며, 아이도 박물관 관람이 더욱도 풍족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도 어른도 같이 배울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난 8.15 아이가 직접 만들어온 태극기 대해서 설명이 좀 부족했는데,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삼일운동에 대해서도 한번 더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아는 게 있으니, 직접 박물관에 가서도 좀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고 함께 아이와 읽은 나도 같이 설명해주는 재미가 있을것 이다.



말미에 나오는 '똑똑해지는 문화유산 퀴즈'가 있어서 함께 읽어본 내용을 한번 더 집어보고,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다음 내용에서는 좀 더 아이가 집중에서 읽어볼수 있었다.

한눈에 펼쳐지는 문화유산들이 가득 담겨있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은 분명하다.

나 또한 아이가 덜컥 문화유산을 보고 질문했을때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점이 많았다.

나와 아이가 함께 두고 두고 여러번 읽게 될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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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이런 곳이? - 구석구석 대륙 탐험 와우! WOW! 시리즈
맥 하크동크 지음, 한도인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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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 세계지도를 펴놓고 이곳은 어떤나라며, 어떤 동물이 사는지,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궁금해했다.


내가 가본 나라는 열심히 아는만큼 알려주었지만, 모든 나라들을 다 알수없기에 세계 곳곳의 어떤곳이 있는지 같이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 궁금증이 생기던 차에 세계의 다양한 아름다운 곳을 사진을 통해 눈으로 먼저 보고, 간력한 설명을 통해서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세계 구석구석 탐험을 떠나보았다.



아이는 책 표지를 보더니, 예전에 레고에서 만들었던 스핑크스를 단번에 알아맞추었다.


스핑크스 이름만 알지, 나조차도 어느나라에 있는지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되었다.


지도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색깔별로 나누어 있는 지도를 보며 궁금해했고, 대륙별로 나라가 나눠져 있다고 알려주었다.


책에도 지도 처럼 대륙별로 세계 곳곳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러 곳을 소개해주어서 대륙별 나라를 여행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자연이 신비로운 곳부터 현대적인 도시까지 그리고 신비로운 곳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었다.




구석구석 대륙을 탐험할때 아이가 가장 즐거워했던 것 중 하나는 역시 다양한 동물이었다. 평소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이


정말 자연그대로 살고 있다는 모습에도 호기심이 생기고 또 가고싶은 이유가 되었다.


책속에 나오는 놀라운 건축물을 보고 실제로 보면 얼마나 크고 웅장할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나도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소식적 배낭여행도 떠나봤지만, 아직도 내가 몰랐던 세계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더욱 더 여행이 떠나고 싶어졌다.


그리고 나의 버킷리스트! 아이가 조금 더 큰다면 두아이를 데리고 조금 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다.


간접적으로 대륙여행을 하고 나니, 미래의 아이와 떠날 여행은 상상만으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책을 읽는 내내 신비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 다양한 동물들을 보느라 지루할 틈없이 재밌고 즐거웠다.


아이뿐만 아니라 나또한 함께 세계 탐험하면서 신비로운 곳을 아이와 함께 언젠가 떠나보리라! 버킷리스트에 저장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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