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은 즐거워 또또 아기그림책
우에다 시게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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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후기 > 


양치질은 즐거워

우에다 시게코 글,그림 / 고향옥 옮김

주니어RHK 출판사



우리집 둘째가 26개월 되었는데, 형따라 일찍이 사탕, 아이스크림, 주스 같은 

당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해서 양치질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아이가 양치를 거부하고, 칫솔을 씹다가 그만하길 반복해서

혹시라도 충치가 생기진 않을까 많은 걱정이 되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치카치카 하지 않으면 이빨레 벌레가 생겨서,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아이가 더욱 더 양치질을 두려하고 무서워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 양치를 재밌고 즐겁게 할수 있을까? 참으로 육아는 어렵고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양치질은 즐거워라는 책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양치질은 재미없다는 아이에 말에 양치질이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지를 엄마가 알려준다.

재밌는 치카치카요정과 같이 치카놀이를 시작해보았다.

치카차카 동작을 노래로 만들어 율동 함께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해봤더니

역시나 아이가 즐거워했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을 양치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없이, 즐거움만 가득하다.

다른 양치질 사운드북 보면 세균이 등장에서 세균을 물리치는 놀이와 함께 양치를 꼭해야하는 이유가 나온는데, 이 책은 세균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양치질 재밌는 놀이로 인식하게 만들어준다.

두번쨰 책을 읽을때는 칫솔을 들고와서 함께 연습하면서 해봤더니, 

칫솔과 친해지고 따라서 닦아보기도 했다.

아이한테 양치질은 무서운 세균을 없애는게 아닌 재밌고 신나게 이빨을 구석구석 닦아보는 

놀이라는걸 알려주고 나서, 양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책속의 아이는 정말 우리 아이같아서 그런지 아이가 책속의 주인공은 자기라고 칭하기도 했다.

아직은 구석구석 잘 닦지못해도 스스로해보면서 양치질은 즐겁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의 거부를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맘때 양치질 거부가 심하거나 즐거운 양치질 놀이를 알려주고 싶은 엄마들에게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밌게 읽을수 생활습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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