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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은 단순하고 무료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행동하는 진실과 변화가 숨어 있다. 

반복은 일을 완성하는 힘이다. 
논어를 보면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를 
그만두지 않아야 일을 완성할 수 있고, 
마지막 한 번이라도 반복하지 않는다면 
일이 진전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는 흔히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시간이 있어도 책을 읽지 않는다. 

책은 읽어도 되고 읽지 않아도 된다. 
강요에 의해 읽을 수 없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한다. 

자신이 일상의 새로움을 느끼고 싶거나, 
현재 삶에서 도약하고 싶거나,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하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나도 삶의 고단함과 지친 영혼을 치유하고, 
생활의 변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 책 읽기를 시작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가 필요하다. 
스스로 읽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상황은 바뀐다.

[일일일책 /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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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개정증보판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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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아행동’이라는 프랑스 비정부단체는
‘식량에 대한 접근이 지불능력에
달려 있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배불리 먹을 수 없다’고 선언한다.

돈이 있는 자는 먹을 것을 얻고,
없는 자는 굶주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되는 정글 자본주의다.

기아에 관한 한 시장의 자율성을
맹신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못해 죄악이다.
우리는 기아와 투쟁해야 한다.

기아문제를 시장의 자유로운
게임에만 방치할 수는 없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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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천박하기 그지없는 국가주의적 담론이자 실천이었지만 그 파괴력은 컸다. 광주학살은 서울올림픽으로 대표되는 국가주의와 경제 제일주의 이벤트들에 가려져 점점 잊혀진 역사가 되어갔다.

‘광주‘는 과거였던 반면 ‘올림픽‘은 미래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래지향적‘이라는 말이 80년대의 한국에서처럼 유린당한 역사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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