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했을 때 책상 위에 놓여진 택배상자는 늘 설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난 정말 사은품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

3월...3월 중순이라....3월 14일부터 매일매일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노력을 기울이게 만드네 이게 참.
그치만 평소 꼭 한 번 읽어보고싶던(그러나 그 당시 돈이없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 3인류나, 최근 찜해둔 맏물이야기, 다 리스트에 들어있는 친구야들이었으니. 물론 사게 될 시기는 말씀하신 중순- 이겠지만.

음...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정말로 사은품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불려진다고 했다.
그 말이 정말 딱 맞다. 미움받을 용기또한 그런 책이다.
제목에서 부터 `용기` 라고 딱 써 붙이지 않았는가.

현대인들은 안타깝게도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기는 힘들다.
그 이유가 비단 개개인의 역량 탓은 아닐 것이다.
아니, 도무지 주위 환경이 뭐라도 도와줘야 말이지.
지금 우리 사회는 절대로 개인이 용기있는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를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 방법을 책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열등 콤플렉스, 혹은 우월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더없이 소중할 자신의 인생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싶은 사람.

나의 어둡거나, 혹은 밝을 수도 있는 과거의 기억 따위에 근거하여 미래를 계획해 나가는 사람.

철학자의 아름답고 단순한 이 세계에 슬쩍 끼어들어 춤추듯 살아가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나와, 이 책을 이미 접한 사람들과,

기시미 이치로씨에게 한 번 속는 셈 치고 한 번 보라.
당신은 단돈 15000원에 행복한 삶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면 꽤나 달콤한 제안이 아닐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사실 읽은지 꽤 되는 책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고 한다면 글쎄, 텅 빈 독서노트란을 채워넣고 싶어서?
의도가 영 불순하다.
어쨌든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면, 나는 영화를 보기전에 책을 먼저 접했다. 원래 책이 원작인 영화가있으면 꼭 책을 먼저 봐야한다는 나름의 규칙이 있기도 하고, 심지어 이 책은 영화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책을 다 읽고나서야 이 책이 `안녕 헤이즐`의 원작임을 알아 급히 영화를 찾아봤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미지부터해서 내가 느꼈던 감동포인트들이 다 충족되지않아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주인공 헤이즐은 암 환자이고, 엉뚱하고, 《장엄한 고뇌》를 몇십번씩이나 반복해 읽고, 개인적으로 조금 비관적으로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헤이즐의 특별한 장엄한 고뇌 사랑에 나는 인터넷에 장엄한 고뇌를 검색해 보기도 했다. 대체 어떤 책이기에, 한 사람의 사상에 이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궁굼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물론 그런 책은 없었지만.

보통 책은 절정에서 가장 집중되며 책의 끝으로 가면 갈수록 집중력은 떨어지는 반면 여운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 같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는 나에겐 절정부분까지는 살짝 뻔했다. 반면에 책에 거의 끝에 와서는 앞 부분에 못 느꼈던 감동과 여운과 집중력이 한꺼번에 밀어닥쳤다.
덕분에 책의 마지막 부분은 몇번이나 돌이켜 읽었다.
글재주가없어 뛰어난 수식으로 뭐라 설명은 못 하겠다만은 결코 엄청난 책이었다. 영화에서도 그 감동의 반만 표현됬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노트를 마무리해야겠다. 참고로 지금 알라딘에서 이 책으로 이벤트도 하고있으니 읽어봤으면, 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기회에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