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얼굴 -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조작부터 은밀한 섹스 토이까지
라이나 스탐볼리스카 지음, 허린 옮김 / 동아엠앤비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다크웹에서 아동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모씨가 국내에서 처벌을 받고

미국으로 추가로 소환될지도 모른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다크웹이라해서 그네들만의 사설 네트워크이거나 사이트 이름인가 했는데

이번 기회에 책을 통해 다크웹? 딥웹은 일반적인 웹과 전혀 다른 세상의 공간임을 알게 됐다.


Stranger Things - Upside Down 세상


인터넷의 숨겨진 얼굴이라고만 했으면 온라인 세상에 빠진 세태를 분석하거나 취약한 개인정보, 가짜뉴스 등을 다뤘겠거니 하고 그냥 넘겼을텐데,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조작부터 은밀한 섹스 토이까지' 라는 문구를 보니 어떤 식으로 사건을 언급하고 접근했는지 궁금했다.


참고로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 선거조작 음모는 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시작됐고 최근엔 트럼프 대선캠프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로버트 뮬러 특검이 약 2년간 조사했다. 올해 7월달에 관련 조사 결과를 제출했고 의회에서 증언도 했다. 결과는 증거없음. 그러면 역풍이 불수밖에 없는데, 특검 수사가 정보 확인에서 형사검토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러시아 스캔들이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Setup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다. 사태는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최근엔 민주당의 공세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옮겨갔다.


2016년 대선 도중 힐러리에 대한 이메일 조사는 개인 메일을 사용했다는 가장 이유가 컸던 걸로 기억한다. 이후 힐러리는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아이폰을 일부러 파괴해서 고장냈고, 개인 이메일함에 저장되있는 메일 수만건을 당당하게 삭제해버린다. 또한 오바마 정부에서는 대선을 준비중이던 트럼프 대선캠프를 줄곧 도청했는데, 어떤 채널을 통해서도 사과를 한 적이 없다. 주류언론에서는 보도도 하지 않고 주목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인터넷의 시작과 기원까지 해서 감시 위성 이야기, 데이터를 인질삼는 랜섬웨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피싱과 특정 타겟을 정해놓고 하는 Spear Phising, 해커, 헥티비스트,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 위키리크스, 다크웹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양하게 다루는데, 특히 해커 그룹의 부상, 어나니머스, 스노든과 어산지의 활동 이야기는 등장 스토리부터 흥미 진진해서 별도 책으로 빌려야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 사회학 # 인터넷의숨겨진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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